홈스쿨이라는 것을 모르고는,
아이를 원에 보내지 않고 ... 그냥 마냥~ 뒹굴뒹굴 한 시간을 빼더라도...
첫 아이 6살에 홈스쿨을 결정하고, 그 아이가 벌써 12살이 되었으니,
홈스쿨러로도 꽉! 채운 7년차입니다.
지금은 세 아이와 태중에 넷째를 임신한 상황에서 홈스쿨을 하고 있구요.
11월에,
조은미 선생님의 세미나 훈육편을 미리 등록하고,
다음달 출산을 앞둔.. 만삭의 몸으로 왕복 5시간을 다녀온다고 하니..
남편은 ... 걱정되는 마음에... 어디가서 강의를 해도 될 년차에..
무거운 몸으로 무슨 세미나를 들으러가냐고 했지만...
3인 3색, 첫해부터 너무도 간절했던..
조은미 선생님 대한 이야기는 출산전에.. 꼭! 들어야겠다는 맘으로 참석했답니다.
훈육이라고하면 어떻게 가르쳐야하나? 어떻게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꾸어야하나
... 그런것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조은미 선생님 훈육편에서...
제 마음에 쿵!하고.. 그렇게 들어온 말씀의 키워드는 <마음>, 그리고 <사랑> 입니다.
제 마음, 아이들의 마음, 하나님의 마음
훈육하고 싶어하는...엄마인.. 저의 마음은 어떤 상태인가?
아이에게 어떤 마음을 품고 대하고 있는지...
아이의 마음을 존중하고는 있는지...
나의 마음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사랑의 마음으로 아이를 찾아가기!
힘을빼고, 하나님이 일하시도록하기!
두려움이 몰려올때.. 더욱 사랑하기, 사랑으로 두려움 쫒기!
세미나 듣고
제 마음을 진지하게 계속 들여다봅니다.
나는 그동안 어던 마음이었는지.
현재는 어떤 마음인지...
나에게는 사랑이 있는지...
아이들은 사랑을 느끼고 있는지요.
다음달이면 출산이고,
한동안은 육아로 몸도 마음도 많이 피곤해질텐데요.
출산하기전.. 다시 한번 모든것을 점검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홈스쿨러들 모두..
이제 시작하셨든, 홈스쿨 년차가 오래되었든...
중간중간 점검의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지요~^^
홈스쿨 년차가 오래되면, 세미나가 필요없을줄 알았는데...
이번에 세미나 듣고오니.. 듣기를 너무 잘했고, 이런시간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엔 남편보고 3인 3색 아빠편을 꼭! 들으라고 강력추천했습니다~^^
남편과 늘 얘기합니다. 처음에 그 열심과 열정에 대해서요. ^^
연차가 더 할수록.. 마음도 게을러짐을 느꼈고.. 출산하게 되면 더 심각해질것같아.. 좀 무리해서 다녀왔습니다. 오다가... 힘들어서.. 도봉산역 의자에 드러누웠답니다. ㅠㅠ ...
아.. 로마서 따라쓰기 후기도 남기고, 게시물에 댓글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