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시간은 윤혜숙 사모님의 훈계강의 입니다.
제가 들었던 것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을 몇가지로 적어볼께요~
먼저 윤혜숙 사모님은 참 대단하신것 같아요..자녀가 셋인데 하나님이 보내주신 자녀까지 4명을 양육하시고
개척 교회를 하시니 참 어려움이 많으실텐데도 얼굴이 해 같이 빛이 나는 분이셨습니다.
두란노-이야기 성경도 번역하셨던데.. 저도 구입해서 아이들 읽어주니 넘 좋아하네요^^
사모님은 두가지가 목표였었다고 하셨습니다.
"행복하게 밥먹기 / 엄마가 화내지 않는것"
어느 가정에서나 간절히 바라는것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듭니다.
강의는 조별로 모여서 토론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사모님께서 주시는 주제로
각 조별로 토의하고 내용을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시간 가는줄 모르게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목은 훈육이란 무엇인가???
윤혜숙 사모님께서 모든 부모는 다 답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역시나 그런것 같았습니다.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것과 경계선을 지켜야한다는 내용...
다만 우리의 문제는 본질을 모른체 훈계만 하려고 한다는데 있다고 하셨습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친다*
우리가 얼마나 순종하고 있는가? 얼마나 아이들의 모든것을 민감하게 받고,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는가?
이 말씀이 제 마음 한구석을 찔렀습니다. 할말이 없는 대목이랄까요...
훈육은 문제가 생겼을때만 하는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탕자의 형처럼 시작하고 탕자가 돌아왔을때
탕자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하길 원한다...
그 외 여러가지 좋은 말씀이 있었지만, 우리가 기억해야할것은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듯 우리도 자녀를 인도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책임은 부모 몫이니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떨쳐버릴수 없는 생각이 있는데
후회는 부모의 몫이지만, 원망은 아이의 몫이 될 수 있다는것을 생각하게됩니다.
그러기 싫어서라도 노력해야하고, 주님 앞에 엎드려야하고, 눈물로 씨를 뿌리지 않을 수가 없겠다 싶네요.
이제 진짜 부모가 되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