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를 무시하는 아이 |
어느 날 점심시간, 아이가 도시락을 열어보니까 자기가 싫어하는 현미밥이 나옵니다. 순간 기분이 나빠진 아이는 그날 점심을 거른 채 집으로 돌아가서 손도 대지 않은 도시락을 엄마 앞에 내 놓습니다. 이때 엄마가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에게 버럭 소리를 질러대자 아이는 방에 들어가 문을 꼭 걸어 잠근 채 저녁 내내 엄마를 무시해버리지요. 엄마와 아이가 지금 줄다리기 시합을 시작한 겁니다. 그렇지만 그 대립이 지속되면 결국 엄마의 화만 돋운 채 손찌검까지 등장하게 되겠지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