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홈스쿨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막연한 이상으로 꿈을 꾸고만 있었습니다. 주변에 홈스쿨링을 이야기하면 다들 직장 그만두기 아깝다거나 학교에 다녀야 더 잘 배운다거나 엄마가 지쳐서 힘들다는 등 모두다 만류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미뤄두고 있었죠.

  그러다 아이가 어느덧 6세에 접어들었고 작년부터는 아이와 관계에서도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홈스쿨링을 하면 어떨까?’,’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뭔가 실제적인 홈스쿨링의 사례와 적용되는 모습을 알고싶었습니다. 여기저기 뒤져봐도 기독교적인 홈스쿨링을 많이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아임홈스쿨러에서 세미나를 한다는 소식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듣는게 맞는지, 나중에 학령기때 듣는게 맞는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의 강의인지 잘 몰랐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에 여유있을 때 미리 들어봐서 정말 내가 홈스쿨링을 할 수 있을지 한번 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세미나를 신청하게되었습니다.

(듣게 된 동기가 너무 기네요 ㅎㅎㅎ )

  이번 세미나에서 얻게된 것이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홈스쿨링을 해야하는 강력한 동기=WHY’였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 거룩한 자녀를 세우는 일이 너무나 중요한데 다른 사람에게 맡겨선 안되는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일이 이 일이구나’라고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홈스쿨링의 교사로서, 우리 자녀의 부모로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으로서 먼저 필요한 것은 바른 세계관 정립이었습니다. 그동안 세계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막연하고 흐리멍텅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너무나도 확실하게 여러 자료와 강의들을 통해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안에서도 경계해야할 것이 있음을 깨닫고 내가 더욱 말씀앞에 서있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소장님 가족의 모습을 엿보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자녀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음이 보였고, 자녀들이 부모의 울타리안에서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보기 좋고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소장님께서는 이 시대에 홈스쿨링 가정을 세우시는 일에 소명을 갖고 열정적으로 헌신하여 다른 가정들을 세워주시는 너무나 귀한 사역을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임홈스쿨러를 통해서 좋은 세미나를 통해 배우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모임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홈스쿨링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명확한 동기를 드릴 수 있는 세미나를 추천드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