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동지 4기 최종 소감문입니다.

세미나후기


복당동지 4기 최종 소감문입니다.

한알의밀알 5 2,256 2022.07.16 23:11


※ 최종 소감문

저는 박준영입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랐지만 못된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나를 착한사람으로 세탁하는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사용한 사람이요, 내 삶이 윤택해질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과 타협할 준비가 되어있던 사람이요, 성령에 취한 것이 아니라 날마다 주어지는 새 술에 취하여 세상 쾌락을 즐기던 사람이요, 교회에서는 이렇게 신실한 청년이 없는데, 세상에서는 세상문화를 이끄는데 이렇게 신실한 청년이 없을 정도로 내 주관적인 신앙관에 사로잡혀 살았던 사람입니다. 이것이 인본주의 신앙이요, 세상을 섬기며 살았던 가장 큰 우상숭배인지 모르고 그저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고, 착하고 선한 일 많이 하면 되는 줄 알고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면서 30년간 한 목사님 밑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목사님이 하신 말씀에 어찌 반문을 할 수 있는가라는 충성됨으로 신뢰하며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미국을 주적이라 생각하며 살았고, 이승만 독재정권이라 외쳤고, 광우병 소고기 파동으로 이명박 퇴진을 외쳤고, FTA로 농민들 다 죽는다는 소리에 트랙터를 몰고 서울로 상경하려던 사람이었고, 박근혜 퇴진 시위 때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참석했던 사람이요, 문빠 중에 최고의 대깨문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재학하면서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것이 진짜 옳은 것인가? 인권을 존중한다면서 왜 학교 담장 밖의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커피한잔 대접할 수 없는가? 지역상권을 살리자고 연일외치면서 이들은 백화점을 그렇게 좋아하는가? 대기업의 횡포로 노동자들 다 죽인다면서 왜 대기업 제품만 선호하는가? 환경을 살리자고 하면서 그 많은 음식물 쓰레기를 매일 매일 방출하는가? 복음과 주체사상이 정말 함께할 수 있는가?라는 등 정말 이율배반적인 그들의 삶 속에서 의문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의문투성이 속에서 다른 신학교로 편입을 하려고도 시도했고, 신학을 그만두어야 하나라는 많은 갈등과 고민속에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셔서 어렵게 졸업을 하고 전도사 생활을 하던 중 교단에서 싫어하는 선교단체에서 훈련받고 교류하던 것을 담임목사님께서 알게되시고, 당장 사택을 비우라는 말씀에 12월 엄동 설한에 어린 아이 셋을 이끌고 집 없이 방황하다가 결단하고 교단을 떠나 복음적인 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목사안수를 받게 하시며, 복당동지와 함께 근현대사를 알고 사명을 발견한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할 따름입니다.

복당동지 8주간의 수업을 통하여 많이 울었고, 지난 날 역사를 몰라 종북사상과 주체사상에 세뇌되어 살아왔던 삶을 반성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강의를 들으면서 얼마나 가슴을 치면서 울었는지 모릅니다. 마지막 강의를 들으면서 울게 된 이유는 북한에서 살아도 지옥, 죽어서도 지옥에 가야만 하는 2,000만의 영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서 울었고, 1995~1997년에 제가 순진한 마음에 북한을 돕겠다고 모았던 그 소중한 동전들이 주체사상을 공고히 하는데 사용되어졌다고 생각하니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나왔고, 진정 저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어떻게 자유를 선물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울었고, 나중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사 통일을 이루어주셨을 때 "왜 나를 이제야 데려가나?"라고 북한 동포들이 질문하는 소리가 귀에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아 울었습니다.

이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렵니다. 우리나라의 건국으 1948년 8월 15일이고, 이승만 대통령은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우리나라의 진정한 국부이시며, 주체사상과 공산주의를 대적하고, 2,000만의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가는 김일성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하루라도 빨리 저들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사명을 전파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내 자녀들부터 올바른 역사관과 기독교 세계관과 뚜렷한 사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도록 하겠습니다.

8주 동안 너무 귀한 강의를 해주신 목윤희 사모님과 전반적인 진행이 부드럽고 불편함이 없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신 박진하 소장님과 다른 모든 스텝들께 감사드리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평강이 삶 가운데 늘 함께 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또한 진보라고 하는 것의 허상을 보게 하시고, 새로운 것을 보는 눈을 열어 주시고, 사상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도록 듣는 귀를 허락하시고, 진정한 사명을 발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도록 복당동지를 알게 하시고, 믿음의 동역자가 되게 하신 하나님께 진정으로 모든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아멘!!

Comments

네아이아빠 2022.07.17 00:11
제가 답글을 달지 않을 수 없는 후기를 써주셨네요. 한 사람의 깨어남이 너무도 귀하고 감사합니다. 좌파에서 전향하여 우파가 되는 경우는 있어도 그 반대의 경우는 없다지요. 세뇌되어 속았던 만큼 바울처럼 더 크게 쓰임받고 다른 사람들을 깨우는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시온샛별맘 2022.07.21 20:37
아멘 아멘!!
소장님 말씀처럼 바울같은 쓰임 받으실것 같습니다!!
에즈라77 2022.07.26 18:10
우와~
하나님의 두드리심이 있으셨네요~^^
평범하지 않은 길이지만
진리를 외치시는데 목사님귀하게 사용하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꿈 2023.04.17 15:45
목사님, 응원합니다!
두아이키움 2023.04.26 11:39
잘못된것을 깨닫지 못하는 성도님들을위해 귀한 가르침과 사역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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