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파괴하는 무기들

가정편지


대화를 파괴하는 무기들

보아스 1 2,993 2017.11.29 07:28

 

 

대화를 파괴하는 무기들
 

사람들은 모두가 자신을 곤경으로부터 방어하려는 심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부 사이에도 이러한 심리가 매일 적용되면서 대화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처음에는 조용하게 대화를 시작했는데, 몇 분도 지나지 않아서 남편이 갑자기 분노를 폭발시키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내도 따라서 소리를 지르게 되겠지요? 그 결과 자연히 대화의 줄이 끊어져 버립니다. 바로 이 분노가 부부 사이의 대화를 끊어 버리는 첫 번째 원인입니다.

이 분노는 분명히 죄의 결과로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 부정적인 감정입니다. 따라서 이 분노의 폭발이야말로 부부 사이의 평화스러운 대화를 막는 가장 무서운 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두 번째로 눈물인데요. 이 눈물은 주로 여자들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지요? 어떻게 보면 여성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의사표시를 하는 방법이지만, 바로 이 눈물이 결국에는 대화를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지요?

남편과 갈등하던 아내가 울음보를 터트리면서 감정의 둑이 무너져 눈물이 홍수를 이루게 되면 어지간한 남편도 공격을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화는 이미 끝나버리고 맙니다.

세 번째로 상대방을 사정없이 비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도 정상적인 부부 사이의 대화를 가로막게 된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비판적인 공격의 방법들을 재빨리 터득해서 배우자를 마구 몰아세웁니다. 배우자가 자신이 싫어하는 말들을 하지 못하게 미리 선수를 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것은 오직 대화를 단절시킬 뿐, 두 사람 사이의 대화를 회복하고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는 데는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네 번째로 침묵이 부부 사이의 대화를 가로막습니다. 특히 내성적인 기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상대방에 대해서 침묵으로 대항하지요?

그런데 이 침묵이라는 무기에는 보통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소위 은둔과 원망이라는 것인데. 상대방이 강압적으로 나올 때, 자기를 보호하겠다고 무조건 숨어버리는 경우를 은둔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마음속에 품고 있는 원망 때문에 침묵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는 정말 화가 난 경우입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지 간에 침묵은 건전한 대화를 파괴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나친 수다라고나 할까요? 한마디로 너무 말을 많이 하는 경우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도대체 조용히 있지를 못합니다. 자기가 자신 없어 하는 일에 대해서 상대방이 묻지나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혼자서 말하고 또 말합니다.

자면서도 말할 것 같이 보이는 사람들을 보신 적 있으세요? 혀를 놀리는데, 전혀 생각 없이 기계처럼 말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감정이 불안정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어느 수다쟁이 아내를 둔 남편의 고백입니다. 어느 날 저녁 귀가한 후, 계속되는 아내의 수다에 귀가 멍멍해질 정도였는데, 잠자리에 든 후에도 한 시간 가량 수다가 계속되었습니다. 참다못한 남편이 아내 곁으로 가까이 갔습니다. 손을 내밀어 부드럽게 아내의 입을 다물게 하면서 이렇게 말을 했다지요? "여보,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진실로 사랑해요. 그렇지만 이젠 내 귀도 휴식이 필요하오.(강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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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노력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더함으로 온전한 변화를 추구합니다.

 

Comments

미듬맘 2019.01.21 23:10
침묵은 제가 잘 사용하는 무기인데.. 반성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