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주의

보아스 2017-12-04 (월) 08:44 5개월전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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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주의
 

경건(Godliness)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삶의 자세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는 이 거룩한 경건의 모습 대신 형식적인 경건주의가 자리 잡은 채 더 큰 위세를 부리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 형식적인 경건 주의자들은 주일에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고 교회 일에 열심을 내는 것을 가장 바람직한 신앙생활로 여깁니다. 이들은 교회생활과 세상에서의 삶을 구분합니다. 즉 교회생활은 영적인 것으로, 그리고 세상에서의 삶은 세속적인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에서는 사랑과 봉사로 모범적인 삶을 보여주면서도 세상에서는 믿지 않는 자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죄 된 삶을 살아가는 겁니다. 예수님 당시 질타를 받았던 바리새인들의 바로 그 모습인 것이지요.

이 같은 성도들이 교회 안에 늘어나게 되면 자연히 교회도 이들이 지닌 세상적 가치관을 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세상으로부터 외면을 당하면서 퇴락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오늘날 이 땅의 교회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두려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이 같은 형식적인 경건주의가 교회 안에 자리 잡게 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생명체로 살아 움직여야 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딱딱하게 굳은 조직체로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조직체 교회에서는 좀처럼 믿음에 따르는 열매가 맺히질 않습니다. 그러면 성도들은 열매 대신 선한 행위를 쫓게 되면서 점점 그들의 의로운 행위를 통해 구원을 얻으려 합니다.

삶의 열매가 맺히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경건주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알 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주일에 교회에서 보여주는 모범적인 삶과는 달리 엿새 동안의 삶이 세상 속에서 불신자들과 함께 뒤섞이다 보면 그들의 마음은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 떨게 되는데, 이때가 바로 회개하고 돌아설 때이지요.

그렇지만 오랫동안 이 같은 삶에 습관이 된 이들은 안타깝게도 회개보다는 주일의 그 형식적인 경건을 다시 택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을 내어 경건하게 주일을 보내면서 내면의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애쓰게 되는 것이지요. 바로 여기에 우리의 아픔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왜 이 같은 헛된 경건주의의 제물이 되어야 합니까? 이 같은 영적인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조직체로 굳어버린 이 땅의 교회들이 다시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유기체 교회로 복원되길 소망하게 됩니다. 교회의 목표는 어느 시대나 구원받은 성도들이 성령의 열매로 변화 받아 성령의 은사대로 사역하면서 사랑하고 제자 삼는 삶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교회 조직을 공고히 하거나 교회의 외형을 넓히는 것이 교회의 목표가 아닙니다. 삶의 열매가 바로 능력이며 기쁨인 것이지요.

성도가 이 기쁨을 소유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이 거짓된 경건주의는 스스로 자취를 감추게 되고 교회는 성령의 능력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경건주의야말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좀먹는 사탄의 공격 무기임을 깨닫고 대적하는 삶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소망합니다.(강안삼)

 

 

 

 

기독교는 사랑이다

르우엘 L.하우 | 미션월드

하우 박사는 미국 침례교의 전국 교육 컨퍼런스에서 ‘성도의 교제와 성장’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보완해서 이 책을 썼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부모나 교사의 소그룹 교재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목회자에게도 관계와 교제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줄 것입니다. 더불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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