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링을 시작하는 아버지가 꼭 알아야 할 것들
보아스
홈스쿨 아버지의 영적 지도력은 자녀의 성공을 위한 가장 든든한 기초다!
아버지가 가정의 중심에 설 때 홈스쿨링의 성공이 결정된다
영적으로 성숙한 홈스쿨 자녀로 키우기 위해 아버지들이 가정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가이드. 홈스쿨링을 시도하는 가정은 늘어났지만 적절한 도움을 얻을 만한 사회적 장치가 부족하여 맨땅에 헤딩 하듯 힘겹게 하는 가정들이 많다. 이 책은 홈스쿨링에서 어머니의 역할과 달리 아버지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아버지의 영적 지도력과 책임을 발휘하도록 견인한다. 지친 아내를 돕고, 아버지가 가진 통찰과 경험을 가르치는 멘토로서 자녀들이 생애 목표와 비전을 발견하도록 돕는 지도자의 역할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 있는 홈스쿨링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미국의 현재 홈스쿨 인구는 300만 명, 국내에서도 차츰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아버지들은 가족의 홈스쿨링에서 한쪽으로 물러나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다 보니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고 참여도가 낮을 뿐 아니라 대부분 교육의 책임을 아내에게 떠맡기고 있다. 그렇게 모든 책임을 감당해야 할 어머니는 가사와 자녀 교육 때문에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가 탈진하곤 한다.
그러면 아버지가 왜 중요한가? 이 책은 저평가된 아버지의 역할을 회복하고 가정에서 영적 지도력을 발휘하도록 안내한다. 아버지는 아내가 지치지 않도록 격려하는 협력자일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통찰과 커리어를 쌓도록 가르치는 멘토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가정에서 아버지가 영적 지도력과 통찰을 발휘할 때 가정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아내를 격려하고 자녀들에 대한 멘토로서의 역할을 통해 홈스쿨링을 성공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책은 홈스쿨링에서 아버지가 왜 적극적으로 함께해야 하는지,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할 때 힘 있게 나아가는 홈스쿨 가정이 될 수 있는지 일러준다.
홈스쿨링의 성공은 아버지 손에 달렸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도 ‘성적이 뒤처지지 않을까’ ‘집단 따돌림을 당하지 않을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까’ 불안하다. 마찬가지로 홈스쿨링을 하는 많은 부모들도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일까’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것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등 더 많은 불안을 안고 산다. 그래서 늘 주변 홈스쿨러들이나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세우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어머니들에게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할지, 자녀들을 사회 속에 어떻게 적응시켜야 할지 고민이다.
누구보다 아버지가 가정에서 지도력을 발휘할 때 홈스쿨링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가능하게 된다. 이 책은 아버지들이 홈스쿨링에 대해 어떤 관점과 자세를 견지해야 할지 명확하게 제시해 준다. 또 아내가 혼자 고민하고 판단하는 어려움에 방치하지 않고, 자녀들이 생애 목표와 비전을 발견하고 나아가 세상 속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게 하는 등 아버지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50년 경력 홈스쿨 할배의 조언, 문제는 방법론이 아니다
저자 마이클 패리스는 1971년 결혼 후 10명의 자녀들을 홈스쿨링으로 키웠고, 변호사로서 미국홈스쿨법률보호협회 회장이자 세계 최초의 홈스쿨 대학인 패트릭헨리대학의 설립자다.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홈스쿨 마음의 소리」는 미국 전역 700여 방송국에서 전파를 타고 있다. 홈스쿨 대부로서 그가 아버지들에게 방법론에 집착하지 말고, 아버지가 홈스쿨에 대한 바른 관점과 통찰을 가질 것을 조언하고 있다.
홈스쿨링의 실제와 교수 방법 및 교재에 대한 소개는 시중에 넘친다. 하지만 50년의 경험을 통해 그가 말하는 홈스쿨의 핵심은 분명하고 올바른 우리 가정만의 홈스쿨 원칙과 철학임을 다시금 강조한다. 원칙이 바르게 세워지고, 그 원칙에 따라 아버지와 어머니가 주어진 역할을 감당할 때 홈스쿨 여행은 하나님의 원안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고 일깨워 준다.
본문 중에서
아버지의 방향성과 영적 지도력이 홈스쿨 가정이 어떤 풍파에도 좌절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나아가도록 이끄는 힘이다. 아버지는 홈스쿨링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어머니가 지치지 않도록 격려하는 협력자일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적절한 통찰과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멘토이다.
∷ 9쪽, “역자 서문 | 홈스쿨링은 아버지가 중심에 서야 한다” 중에서
예를 들어, “반드시 매일 기도해야 해”라는 식으로 단지 규칙만 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단지 규칙만 배운 자녀는 쉽게 지치거나 가르침을 거부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자녀들에게는 영적인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자녀들도 영적 목표의 중요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자기 인생에서 이런 영적 목표의 가치를 올바로 바라보게 해 주어야 한다. 나아가 자녀들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목표를 바라보게 해 주어야 한다.
∷ 30쪽, “1장 | 아버지의 영적 지도력이 가족을 이끈다” 중에서
아내는 결코 혼자 홈스쿨링을 진행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홈스쿨링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 한 팀으로 연합하여 끊임없이 분투노력해야 하는 일이다. 무엇보다 자녀 교육에 관한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아버지의 어깨를 가볍게 하기 위해 아내가 오히려 당신을 기꺼이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40쪽, “2장 | 아내를 돕는 아버지가 홈스쿨링의 성공을 결정한다” 중에서
아버지에게는 자녀들이 커리어를 쌓기 위해 적절히 준비하고 있는지 돌아볼 의무가 있다. 아이들이 아직 집에 머물러 있을 때 아버지는 성공적인 공급자가 되라는 분명한 성경의 위임 명령을 받았다. 하나님은 결코 자녀들이 육신의 아버지에게 일평생 동안 의지하여 공급받도록 의도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느 시점에서는 아버지가 자녀에게 그냥 생선을 던져 주지 말고 스스로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도록 의도하셨다.
∷ 69쪽, “4장 | 아버지는 커리어를 쌓도록 가르치는 멘토다” 중에서
아버지는 나를 전문 정치가로 키우려고 이렇게 가르치셨던 게 아니다. 단지 정부에 관심이 많으셨을 뿐이고, 일상에서 정치에 대해 아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셨을 뿐이다. 어떤 아버지들은 정치에 자연스런 관심을 갖고 있지만, 다른 아버지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정치에 자연스런 관심을 갖고 있든 아니든 자녀들에게 시민의식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키는 것은 아버지로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당연한 임무다.
∷ 137쪽, “6장 | 자녀를 세상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게 하라” 중에서
이 책의 차례
역자 서문_ 홈스쿨링은 아버지가 중심에 서야 한다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원안 교육 | 아버지들이여, 홈스쿨링의 중심에 서라
1장_ 아버지의 영적 지도력이 가족을 이끈다
가정의 영적 목표를 갖는다는 것 | 가정에서의 영적 지도력을 어떻게 키울까?
2장_ 아내를 돕는 아버지가 홈스쿨링의 성공을 결정한다
홈스쿨링에 필요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라
남편의 도움이 아내의 탈진을 막는다 | 아내들을 어떻게 도울까?
3장_ 가족을 책임지는 보호자는 아버지다
홈스쿨링에 대한 법적 문제들을 대비하라
홈스쿨링에 대한 법적 요구에 대해 아버지들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라
외부 일은 아버지의 어깨 위에 올려두라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가족을 보호하라 | 가족의 홈스쿨링 스케줄을 보호하라
4장_ 아버지는 커리어를 쌓도록 가르치는 멘토다
자녀들에게 제대로 일하는 법을 가르쳐라 | 대학에서 커리어를 쌓는다는 것
대학이 아니어도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5장_ 어릴 때부터 자녀의 결혼을 준비시켜라
코트십 교육, 빠를수록 좋다 | [코트십 원리 1] | 아들을 위한 결혼 준비
딸을 위한 커리어 계획 | 돈 걱정 없는 가정 | 딸을 위한 결혼 준비
[코트십 원리 2] | [코트십 원리 3]
6장_ 자녀를 세상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게 하라
자유의 8가지 원리
7장_ 홈스쿨링의 결과는 과정의 무게보다 값지다
먼저 읽은 홈스쿨러들의 추천
부모가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을 바꾸어 줄 순 없지만, 자녀들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바꾸어 줄 수 있는 실제적인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부터 당신은 성경적인 아버지가 될 것이다.
권혁철 | 평택 코람데오홈스쿨
이 책은 이 땅에서 홈스쿨링으로 부르심을 받은 아버지들의 역할과 사명을 명확히 전수해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아버지들은 가장의 권위와 존중을 받으며 다음 세대를 귀한 보화같이 길러내는 지름길을 분명하게 보게 될 것이다.
김상태 | 서울 쉐마홈스쿨
이 책은 내게 홈스쿨 가정의 ‘아버지 자리’를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가르쳐 주었다. 특히 홈스쿨 가정의 영적 부흥이 끝까지 지속되리라는 저자의 말에 큰 위로와 소망을 얻었다. 다른 홈스쿨 가정의 아버지들에게도 큰 격려와 도전을 줄 것으로 믿는다.
박영철 | 인천 BAB스쿨
아버지가 가정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려주는 책이다.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아이들에게 영적인 지도력과 보호자 역할을 감당해야 하고, 자립과 결혼과 사회생활을 준비시켜야 한다. 또 가정에서 홀로 떨어져 있는 섬이 아니라 아내와 함께 가정을 올바로 세워가는 공동 조력자다.
박철형 | 대구 겨자씨홈스쿨
하나님이 아버지를 가정의 제사장으로 부르셨으나 나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그 역할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아버지들은 아내와 연합하여 자녀를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세우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한기영 | 안성 조이풀홈스쿨
저자소개
지은이 | 마이클 패리스
마이클 패리스(Michael Farris)는 미국 의회에서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가정 보호 활동가로서 변호사이자 자유수호연합(Alliance Defending Freedom)의 CEO이자 법률 자문을 맡고 있다. 미국 홈스쿨법률보호협회(The Home School Legal Defense Association)와 세계 최초의 홈스쿨 대학인 패트릭헨리대학(Patrick Henry College)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교육 신문 「에듀케이션 위크Education Week」에서 선정한 20세기 교육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홈스쿨 마음의 소리(Home School Heartbeat)」는 미국 전역 700여 방송국에서 전파를 타고 있다. 또 풀뿌리 정치행동위원회인 매디슨 프로젝트(Madison Project)의 의장이기도 하다. 저자는 무엇보다 아내 비키(Vickie)와 1971년에 결혼한 이후로 10명의 자녀들을 홈스쿨링으로 키웠고, 22명의 손자를 두고 있다. 현재 버지니아 주의 퍼셀 빌(Purcellville)에 거주하고 있다.
옮긴이 | 임종원
번역가이자 홈스쿨 운동가.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하고, 교회 공동체, 직장 공동체, 가정 공동체 세 가지가 통합된 공동체를 세우려는 비전으로 현재 왕립가정공동체라는 홈스쿨을 운영하면서 20년 넘게 다양한 홈스쿨링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홈스쿨링 연구·훈련·자문 사역 기관인 <원안크로스+>를 설립하여 초보 홈스쿨러들과 어려움을 겪는 홈스쿨 가정들을 위한 「홈스쿨 여행 캠프」와 「성경적 자녀 양육 캠프」 등 훈련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건강한 홈스쿨 생태계 형성을 위해 GPN(Godly Parenting Network)을 설립해 교회, 기관, 지역 모임과 가정들의 네트워크 및 협력을 이뤄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앗! 성경에 이런 일이』 『우리의 자녀 학교 보내지 말라!』 『하나님과의 대화』 「E. M. 바운즈 시리즈」 외 100여 권이 넘는다.
Comments
들어가며
많은 홈스쿨러 가정의 어머니들이 홈스쿨링을 진행함에 있어 혼자 많은 영역을 감당함에 탈진하고 남편과의 마찰로 힘들어 한다. 실제로 많은 가정의 경우 엄마의 소신과 결정으로 홈스쿨링이 시작되며 아빠는 그것을 지지해주는 정도에 멈추어 있다. 우리 가정도 마찬가지다. 남편은 회사생활로 바쁜 와중에 적극적으로 도와주려 하는 마음은 있지만 온전히 가정에 중심에 어떻게 서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몰라 고민한다. 홈스쿨 4년차에 들어서면서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남편이 세워지고 있긴 하지만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기회는 없었다. 만약 홈스쿨링을 시작하기 전에 『홈스쿨링을 시작하는 아버지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읽었다면 홈스쿨링 아버지로서 준비되며 어떻게 홈스쿨링을 이끌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확립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이클 패리스 지음,임종원 옮김,『홈스쿨링을 시작하는 아버지가 꼭 알아야 할 것들』
1장. 아버지의 영적 지도력이 가족을 이끈다.
영적인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지 않으면 막연한 성과밖에 거둘 수 없다. 자녀들의 영적 훈련과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짜야 한다. 전투에서 승리하는 군인을 양성하듯 체계적으로 계획된 일정에 따라 훈련이 강도를 점점 높여가듯이 우리 자녀들을 영적인 군사로 준비시켜야 한다.거룩한 습관이 자리잡도록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아버지는 먼저 바른 모범을 보이고 성경적 원칙을 제공하며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비전을 제시하며 영적진보를 점검해야 한다.
2장. 아내를 돕는 아버지가 홈스쿨링의 성공을 결정한다.
홈스쿨링 가정의 어머니들의 탈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첫째는 성령님을 의지하는 것 둘째는 남편을 의지하는 것이다. 결국 성공적인 홈스쿨링이란 우리의 필요에 대해 하나님을 의존하는 법을 얼마나 차근히 성공적으로 배워나가느냐에 달려 있다.남편은 아내를 도와주는 섬김의 행위를 통해 전달되는 정서적인 헌신이 더 중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한 팀으로 연합하여 끊임없이 분투노력해야 한다. 남편은 홈스쿨링을 진행하며 겪는 문제를 아냐가 냉철하게 분석하도록 도와주는 객관적인 관찰자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또한 아내는 온갖 책임감으로부터 정신적인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으며 외식,주말여행,부부데이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남편이 도와야 한다.
훈계의 책임은 아버지에게 있다. 그것을 통해 가장 중요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아이들은 명확하게 배우게 된다. 두 사람이 동일한 권위를 가졌을 때보다 아이들은 훨씬 더 큰 안정감을 갖게 된다. 훈계는 지도자의 특권이다. 만약 훈계의 책임을 적절히 감당하지 않는 아버지라면 가정에서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없다.
3장. 가족을 책임지는 보호자는 아버지다.
홈스쿨링은 개척자 정신이 필요한 교육 운동이다. 아버지는 온갖 법적인 분쟁이나 소송-홈스쿨로 인한- 가족이나 이웃들의 따가운 시선으로부터 가정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어머니들이 과도하게 염려하는 이유는 아버지가 지도자로서 가족을 보호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4장. 아버지는 커리어를 쌓도록 가르치는 멘토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제대로 일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권위를 존중하는 태도,주도적으로 일하는 태도,탁월한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무슨 일이든 기꺼이 최선을 다하는 태도 등을 가르쳐야 하며 자녀들이 대학을 가거나 가지 않거나 진로를 위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야 한다.
5장. 어릴 때부터 자녀의 결혼을 준비시켜라.
홈스쿨링의 완성은 경건한 후손을 보는 것이다. 자녀가 영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배우자를 맞게 함으로써 홈스쿨링에 쏟아부은 모든 시간과 정성과 에너지를 한꺼번에 날려 버릴 수 있다.
코트십 교육, 빠를수록 좋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건강한 배우자상에 대한 토론과 가르침이 이루어져야 하며 결혼에 대해 준비될 때까지 코트십을 기다려야 한다는 원리를 정확하게 가르쳐야 한다. 아들은 한 가정을 책임질 가장으로서 직업을 갖고 가정의 생계를 책임을 준비를 끝낼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딸은 자녀를 가르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또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정해둔 영적이고 실제적인 기준들을 충족시키는 배우자가 아니라면 코트십을 시작하지 않겠다는 원칙도 고수해야 한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흥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상이어야 함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6장.자녀를 세상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게 하라.
국가의 유익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존재들로 홈스쿨 가정들은 적극적으로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 해야 하며 성경적인 관점으로 정치적 쟁점들을 분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자유에 대한 성경적인 기준을 명확히 하여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7장.홈스쿨링의 결과는 과정의 무게보다 값지다.
홈스쿨리의 교육적 유익은 높은 학문이 가능하도록 준비시키는 학문적 영역을 뛰어넘어 자녀들은 부모와 가치를 공유하고 삶을 나누며 조화롭게 동행하는 법을 배운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 크게 요구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며 시간을 엄청나게 투자받은 우리의 자녀들은 이 나라의 지도자로 섬기기에 충분한 인물로 자라나게 될 것이다. 홈스쿨링이 단 기간의 유행이나 변덕이 아니라 오래도록 지속되는 부흥으로 자리잡는 데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요소는 바로 열심히 참여하는 아버지들이다. 온 세상이 축복을 받을지 아니면 저주를 받을지 그 여부가 바로 아버지에게 달려 있다.
나오며
맨 땅에 헤딩하듯 갑작스레 시작한 홈스쿨링이었기에 준비 기간을 가져던 가정보다 더욱 고군분투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나하나 배워나가며 알아가는 이 과정이 그래서 매우 값지다.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민하던 부분들을 가장 시기 적절할 때 알아가서 더욱 깊게 새겨질지도 모른다. 막연히 공교육의 문제점들을 보고 기독교 신앙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에 대한 염려로 시작한 홈스쿨링이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연차가 더해지면서 ‘사명감’이 생긴다. 단순히 우리 아이들만 잘 길러내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경건한 후손을 이 나라 대한민국에 남기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영적인 군사로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지도자를 길러내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무너져버린 가정, 설 곳 없는 아버지들. 가정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아버지가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사람들이 홈스쿨링을 언제까지 할 것이냐고 묻는다. 성인이 될 때까지도 아니고 결혼할 때까지도 아니고 경건한 후손을 보며 내 자녀들이 내 손주들을 경건한 후손으로 길러내기 위해 홈스쿨링을 할 때까지 해야 한다는 결단을 해 본다. 저자가 많은 부분 코트십과 사회 참여에 대한 지면을 할애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단순히 내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하나님의 경건한 후손을 길러내는 계획 안에 아버지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을 아닐까. 애써 길러낸 자녀들이 결혼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뜻 가운데 서지 못한다면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고 반성경적인 세계관에 맞서야 함도 생각하게 되었다.
이 땅의 아버지들이 이 책을 읽고 아버지로의 부르심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아버지가 되기 전에 준비되고 아버지가 되었을 때에는 영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며 자녀들 또한 부모로 준비되도록 돕는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길 기도한다.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임하길 소망하고 소원한다.
우리 가정은 홈스쿨 1년차이다.
홈스쿨을 시작한 후 남편은 더 바빠져서 가정에 있는 시간이 더 줄어들었고
나는 홈스쿨 엄마로서 감당해야 할 많은 일들로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남편과 함께 읽게 되었다.
아버지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아버지가 놓지 말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다.
첫째는 아버지의 영적 지도력이다.
“교회에 간다”, “가정예배를 드린다” 등의 방법이 아닌 자녀들에 대한 분명한 영적 목표를 갖는 것이다.
저자는 자녀의 영적목표 목록표를 만들었는데 우리가정도 적용해야 할 것 같다.
영적 목표를 고취하기 위해 모범, 성경적 원칙, 동참할 기회 제공, 비전 제시, 영적진보 점검을 제시하고 있다.
둘째는 아내를 돕는 자이다.
성령님의 도움과 남편의 도움이 아내의 탈진을 막는다고 말하고 있다.
아내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아내에게 휴식주기, 훈계의 책임 감당, 피곤하지만 더 힘을 내서 아내 도와주기이다.
이 챕터에서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말씀에서는 가정에서 가르치는 일차적인 책임은 아버지이며
아버지가 할 일을 대신 아내가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남편이 교육의 적극적인 주체임을 깨닫게 했다.
셋째는 가족을 책임지는 보호자다.
홈스쿨링은 법적인 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나 학교 지인들로부터 어려움과 공격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보호하고 맞서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가정도 홈스쿨을 시작할 때 학교 찾아가서 홈스쿨하겠다고 면담을 할 때
남편이 동행하고 적극 나서서 잘 해결되고 든든했던 기억이 났다.
넷째는 커리어를 쌓도록 가르치는 멘토이다.
어릴 때는 어머니가 영향을 더 미치지만
성인이 될 때를 준비시키는 특별한 책임은 아버지라고 말하고 있다.
아버지가 준비시켜야 할 특별한 책임을 이 책에서는 커리어라고 말하고 있는데
쌓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아버지가 일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한다.
또한 대학의 커리어와 실무현장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도제훈련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 연령상 아직은 내 역할이 크지만
점차 아버지의 영향력과 가르침은 커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째는 어릴 때부터 자녀의 결혼을 준비하는 것이다.
코트십교육을 말하고 있다.
코트쉽은 결혼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최고의 배우자감이 되도록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일찍부터 가르치며 무분별한 데이트를 경계하며
성적인 절제 뿐만 감정적인 절제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녀들이 아버지로서 어머니로서 준비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단순히 홈스쿨링으로 자녀만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자녀도 믿음의 세대가 되도록 곧 경건한 후손이 이어가도록 하는
자녀들이 어려서 이 주제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러한 큰 그림을 그리며 양육해야 함을 일깨워 주었다.
여섯째는 자녀를 세상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게 하는 것이다.
시민과 기독교인으로 감당해야 할 임무가 삶의 모든 영역에 있음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 일고 사회주의의 물결, 반기독교적 법의 제정,
동성애를 조장하는 문화등을 볼 때 위기의식을 갖게 되는데
자녀들이 시민의식을 갖도록 가르치고 훈련하는 아버지의 역할도 간과하면 안 될 것 같다.
홈스쿨링에 대한 결단은 서지만, 여전히 아내에게 자녀양육에 대해 전적으로 맡겨 놓은 채 손을 놓고 있던 나의 현 모습을 직면케 해준 이 책표지의 문구. '아내에게 자녀 교육을 맡기더라도 아버지의 영적 지도력과 책임은 놓지 마라’ 어떤 메시지가 담겨있을까 펼쳐든 책.
1장 아버지의 영적 지도력이 가족을 이끈다/ 결혼 전에는 개인의 영적 성장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가정의 제사장으로 영적 목표를 세우고 영적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는 책임에 대해 생각해본다. 자녀들의 영적 목표를 세우기 위한 요구 사항들과 방법이 나와있어 실제적인 적용에 도움이 될 것 같다.
2장 아내를 돕는 아버지가 홈스쿨링 성공을 결정한다/ 아내를 돕는 아버지의 역할을 읽으며 많이 반성하고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버지가 훈계의 책임을 갖고 가정의 위계질서를 올바로 세울 때, 아이들이 더 안정감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세울 수 있게 됨을 깨닫게 된다.
3장 가족을 책임지는 보호자는 아버지다/ 아직은 홈스쿨을 시작하고 있지 않아 홈스쿨링에 대한 행정처리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이 부분에 있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대비해야겠다.
4장 아버지는 커리어를 쌓도록 가르치는 멘토다 /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보이는 행동과 모습은 자녀들이 세상에 나가 사회 생활을 할 때, 가장 영향력있는 롤모델이 될 것이다. 집에서 나태하고 게으른 모습만 보인 아버지에게 자녀들이 배울 것은 나태하고 게으른 모습밖에 없을 것이다. 나 자신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정직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권위에 존중하고, 주도적으로 일하며, 탁월한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무슨 일이든 기꺼이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살아가도록 본을 보이며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5장 어릴 때부터 자녀의 결혼을 준비시켜라 / 결혼은 일생에 가장 중요한 이벤트다. 부모로서 어릴 때부터 자녀의 결혼을 준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코트쉽이라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아들에게는 남편과 아빠의 역할을, 딸에게는 아내와 엄마의 역할에 대해 먼저 부부가 본을 보여야겠다.
6장 자녀를 세상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게 하라 / 우리 자녀들이 절대적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세상이 보여주는 미디어와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것이 지향하는 대로 가치관과 세계관이 고착될 것이다. 자녀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살기위해 절대적 진리와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유의 원리를 잘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7장 홈스쿨링의 결과는 과정의 무게보다 값지다 / 이제 막 홈스쿨을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앞서 가신 많은 홈스쿨 선배들과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힘을 얻는다. 주변에 좋은 홈스쿨러들과 커뮤니티를 만나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서로 도와주며,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녀들을 가정 안에서 기쁨으로 감당하고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홈스쿨에 대해 마음을 열고 우리 가정은 홈스쿨을 하기로 작정한 뒤 부터 정말 홈스쿨 아니면 안되겠다라는 마음이 더더 강해지고 있다. 홈스쿨을 그냥 선택의 문제로 생각했다면 지금음 필수에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그러면서 만나게 된 책이다. 홈스쿨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정말 내가 모르고 살았던 모든 상황과 환경들에 대해 반성하게 된다.
공교육 제도는 잘 알다시피 인본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마치 벽돌 공장에서 단기간에 똑같은 벽돌을 대량으로 찍어내듯 획일적인 방식으로 국가와 산업 사회에 충성하는 보통 시민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공교육을 좀 더 깊이 들여가보면 방법론적 무신론자를 양석하는 체계라고 할 수 있다. (p.4)
- 지금까지 아무 필터링 없이 자란 나로서는 공교육에 배신당한 기분이었다. 공교육의 목적은 각 개인에게 있기 보다는 산업 사회 자체에 맞춰져 있다. 기독교를 떠나서라도 공교육체제에 불쾌감이 느껴졌다. 공교육 제도를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정확한 필터링이 있어야겠다는게 이 책을 읽고 나서의 나의 생각이다.
원안교육이란 '태초에 하나님이 설계하신 가정과 자녀 양육의 목적과 비전을 회복하려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곧 원안(original design)을 회복하려는 몸짓이다. 하나님이 설계하신 가장 작은 교회인 가정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자녀 양육으로서 가정 회복 운동이다. 또한 교육 주체가 다른사람이 아닌 부모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육 주권 회복 운동이기도 하다. 끝으로 인본주의와 무신론에 물들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말씀과 믿음을 중심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영성 회복 운동이다. ... 부모들이 성경적인 자녀 양육을 통해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비전의 아이로 키워내고 경건한 다음 세대를 세워가려는 몸부림이다. (p.7-8)
- 홈스쿨을 원안교육이라 한다. 대안교육이 아니다. 공교육의 대안으로서의 교육이 아니라 정말 홈스쿨 자체가 가정교육 자체가 원래교육이었단 뜻이다. 공교육제도는 산업화 혁명이 일어나면서 획일화된 시스템에 맞춰진 사람으로 키워내기위한 교육으로 1800년대 부터 시작되었다. 약 200년정도다. 그 전까지는 가정교육이 전부였다. 원안교육을 회복하고 또한 믿음의 가정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내마음에 들끓었다. 홈스쿨을 한다고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것! 가정교육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아버지는 가정의 영적 지도자이며,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맡아야 한다. 아버지의 방향성과 영적 지도력이 홈스쿨 가정이 어떤 풍파에도 좌절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나아가도록 이끄는 힘이다. 아버지는 홈스쿨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며 어머니가 지치지 않도록 격려하는 협력자일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적절한 통찰과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멘토이다.(p.9)
- 홈스쿨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 만큼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 사회의 구조에서는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투입하기 쉽지 않은 상황들이 난무하다. 또한 우리세대 아버지들은 우리 아버지들에게 그렇게 대우(?)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해보지 않은 미개척 분야를 개척해야 되는 시기의 아버지들이 또한 요즘 시대 아버지들이다. 그치만 수많은 연구결과와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들을 보더라도 이미 홈스쿨과 아버지 교육에 대한 증언은 많다. 그러므로 아버지만 헌신하면 가정교육이 완성될 수 있다.(대부분의 가정이 엄마보단 아빠의 부재가 훨씬크다.)
어떤 군대 사령관도 병사들을 아무렇게나 대충 훈련시키지는 않는다. 전투에서 승리하는 군인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점점 훈련의 강도를 높여간다. 마찬가지로 우리 자녀들을 아무 계획도 없이 훈련하려는 것은 위험이다. 자녀들을 영적으로 훈련하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부모의 의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영적 군사들을 훈련하기 위한 목표와 계획을 발전시키는 것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p.24)
- 우리 자녀가 부모의 울타리를 떠나는 그날! 우리 자녀들의 영적 수준을 체크하는 아래의 표가 인상 깊었다. 구원의 확신은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이해하는가?, 기도의 능력을 이해하는가?, 하나님과 동행 하는가? 등 기준이 있어야 그것에 맞춘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다. 목표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게으른다면 고스란히 우리 자녀들에게 흘러들어가게 될 것이고 믿음의 자녀로 키워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과연 나는 나의 자녀가 어떤 영성과 자질을 갖은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길 원하는가? 그것을 위해 정말 간절히 기도 하고 있는가?
자녀들에게 기도의 가치를 알려 주고 싶다면 먼저 당신이 날마다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자.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 자녀와 함께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하나님이 정말로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어야 한다. (p.29)
사실상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분의 능력을 의지할 필요가 있다. 비록 얼마 동안은 우리 힘으로도 그렇게 하는 척할 수 있겠지만, 결국 성공적인 홈스쿨링이란 우리의 필요에 대해 하나님을 의존하는 법을 얼마나 차근히 성공적으로 배워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p.36)
아버지가 홈스쿨링을 도우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그것은 아내의 책임 가운데 일부를 떠맡으라는 게 아니다. 오히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대신 감당하고 있는 아내에게 그 일을 전적으로 위임하기보다 적어도 원래 자기 몫만이라도 제대로 감당하라는 요청이다.(p.39)
'코트십 원리 2' 부모님과 내가 함께 정해둔 영적이고 실제적인 기준들을 충족시키는 배우자가 아니라면 나는 어떤 사람과도 코트십을 시작하지 않겠다. ... 이런 영적 자질을 소유한 젊은이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우리도 자녀들이 이런 자질을 갖추도록 양육하는데 헌신한다는 뜻이다. 우리 자녀가 스스로 최고의 자질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자녀가 최고의 자질을 갖춘 배우자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p.124, 129)
<깨달은것>
- 홈스쿨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사회에 나가서 빛과 소금으로의 역할을 해야하는데 너무 감싸고 도는것 아니냐고... 그런데 우리는 감싸고 도는것이 아니라 단단한 바위를 만들고자 하는것이다. 그 때가 언제든 우리 자녀들이 올바른 세계관과 영적인 사람으로 무장되는 때가 되면 언제든 바다로 망망대해로 흘려보낼것이다. 또한 부모가 본이 되어야 한다는것을 깨닫는다. 말씀도 내가 먼저 봐야하고, 기도도 내가 먼저 해야 한다. 그리고 교만에서 빠져나와 내가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이 우리가정에 우리 홈스쿨에 주인되도록 기도해야한다. 이 교육의 성공여부는 하나님께 있다.
적용할것
1. 테필린 적용(말씀 암송!!!)
2. 말씀과 기도를 아빠가 먼저 실천한다.
3. 자녀에 대한 영적 기준을 세운다.
원문주소 : http://m.blog.yes24.com/document/11751925
한국땅에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원안교육이란 태초에 하나님이 설계하신 가정과 자녀 양육의 목적과 비전을 회복하려는 운동이다. 홈스쿨을 한지 1년이 지나가는데 여전히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읽다보니 이제껏 남편으로서의 역할과 의무에 소홀하였음을 깨닫는다.
영적 지도력을 가지고 가족을 이끌어야 하는데 주로 아내에게 맡겨 놓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가족의 공급자,보호자로서의 역할에 조금씩 나아가야 겠다.
아!! 혼자 읽는 것이 아까워 아내는 ‘홈스쿨링을 시작하는 어머니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읽고 함께 나누고 있다...
https://blog.aladin.co.kr/m/738973140/11250038
‘홈스쿨링을 시작하는 아버지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읽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라는 역할과 무게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 세 아이를 홈스쿨링 해 온지 6년 정도 된 요즘 안팎으로 맞이하게 되는 문제들 앞에 무엇이 문제인지 과연 내가 아버지로서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할지 적잖이 고민하던 차에 아내를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되면서 많은 부분 아버지로서 제 역할을 감당해 내지 못한 나의 잘못이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홈스쿨링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부흥으로 확실히 자리 잡는데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요소는 바로 거기에 열심히 참여하는 ‘아버지들’ 이라고 밝히고 있다. 솔직히 직장을 핑계로 자녀교육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아내에게 떠넘기다시피 하고 중심에 서지 못하고 변두리에서 최소한의 역할만을 감당하려는 비겁함이 내 안에 잡초처럼 자리 잡고 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 책의 전반부는 가정의 중심에서 홈스쿨링이 굳건히 세워지기 위한 단단한 기초와 같은 영적 지도력을 발휘하여 가족을 이끌 것을 독려하고 있다. 더불어 하루 종일 자질구레한 집안일과 아이들을 돌보느라 지칠 대로 지쳐있는 아내를 돕는 아버지가 홈스쿨링의 성공을 결정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하나님과 가족들 앞에 부끄럽고, 미안하며 좀 더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모자란 부분을 조금씩이나마 채워나가면 되지 않을까 하고 스스로 위안 삼게 된다.
3장에서는 우리 가정이 이미 겪어온 일부 과정들도 있지만 홈스쿨링을 진행하면서 실제적으로 겪게 되는 학교와 사회 전반에 걸쳐 부딪치는 법적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며 그런 상황에서 가족들에게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홈스쿨링 초기 일부 학교 밖 아이들에 대한 부모들의 학대가 사회적 이슈가 되어, 학교로부터 의무취학 독려와 더불어 강도 높은 자녀양육 실태를 집과 학교에서 확인 받으며 적잖이 곤혹을 치른 일이 스쳐간다. 좀 더 지혜롭게 법적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대비하지 못한 탓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4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자녀에게 커리어를 쌓도록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를 언급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시기가 되면서 이 부분은 부모로서 나에게 상당히 고무적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먼저 성공적인 공급자가 되라고 6가지 정도로 설명하며 독려하고 있다. 성공적인 인성, 성공적인 배우자, 성공적인 부모이자 친구, 성공적인 공급자, 성공적인 제사장이자 선지자, 성공적인 전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된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
5장에서는 어릴 때부터 자녀의 결혼을 준비시켜야 한다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두 사람을 짝지어 주시는 분이 곧 하나님이심을 믿는 절대적인 믿음을 기초로 결혼을 남편과 아내와 하나님사이에 맺어진 언약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본질 삼고 상대 배우자가 청혼한다는 의미인 코트십의 3가지 원리를 소개하면서 우리 자녀들이 대대로 영적으로 성공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이끌기 위해 자녀들에게 세상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말씀이 가르치는 원리에 기초하여 인생의 반려자를 고르도록 돕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후반부인 6장에서는 자녀를 세상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게 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홈스쿨링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이 만드신 최초의 기관인 가정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람을 길러내는 얼마나 멋지고 귀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마지막 장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결코 녹록치 않으며 평탄치 않고 오히려 고달플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는 동시에 하늘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별빛처럼 내려오는 축복이 우리 자녀들에게 홈스쿨링이라는 척박한 길을 걸으면서 짊어지는 어떤 짐보다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위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홈스쿨링의 본질에서부터 자녀들의 삶 전반에 걸쳐 실제적으로 어떻게 아버지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할지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