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의 함정 - 중산층 가정의 위기와 그 대책

추천도서


맞벌이의 함정 - 중산층 가정의 위기와 그 대책

미국 중산층 가정에 닥친 재정위기, 그 원인은?
오늘날 재정 파탄으로 내몰리는 중산층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교육 수준도 높아졌으며 대부분의 가정이 맞벌이를 통해 소득이 늘어났는데도, 왜 이런 위기에 내몰린 것일까? 저자는 오늘날 중산층의 재정 위기가 과소비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그 원인을 자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부모들의 경쟁적 노력에서 찾았다. 늘어난 가계소득으로 더 좋은 교육을 위한 주거 환경으로 이전하기 위한 입찰전쟁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과도한 입찰전쟁의 악순환은 중산층 소득의 대부분을 집어삼켰고, 이제 중산층은 부부가 모두 일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바로 '맞벌이의 함정'에 빠진 것이다. 게다가 중산층은 그동안 자신들이 갖고 있던 ‘전업주부’라는 안전망마저 상실했다. 설상가상으로 오늘날 실직의 위험성은 더욱 커졌다. 이제 조그만 재난 하나라도 닥치는 날엔 가정은 주택 대출금, 보험료, 등록금 등의 고정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으로 내몰리게 된다.

현재 한국의 상황도 전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한 세대 전인 1970년대 중산층의 가계재정과의 비교를 통해 오늘날 미국 중산층 가정의 재정 위기를 다루었다. 하지만 이 상황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 자녀의 일류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열풍, 학원 밀집지역의 집값 급등, 주택담보 가계대출의 증가, 신용불량자와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의 급증 등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부터 가계대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막대한 자금이 주택시장에 투입되면서 아파트 가격은 급상승했다. 이 결과로 많은 중산층 가정들이 원하는 집을 얻은 대신 잔뜩 빚을 졌다. 특히 2004년 3월부터 모기지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주택 구입과 관련된 채무가 가정경제의 일상사가 될 것이다. 이 상태를 그대로 둔다면 중산층 가정경제의 위기로 이어져, 개인 신용불량자 문제와 더불어 언젠가 우리 사회를 뿌리째 뒤흔들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위크」2003년도 10대 경영서적에 선정
대안은 있다. 저자들은 우선 정책적 대안으로 교육개혁과 금융 재규제를 제안한다. 중산층의 가정경제를 극단으로 내모는 입찰전쟁을 없애기 위한 학군제 폐지,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대학등록금 동결, 대출 및 신용사업 규제를 통한 신용대출 제한 등이 저자들이 제안하는 구체적 방법이다. 또한 개인적인 대책으로 각 가정의 '재정 소방훈련'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유사시 부부 중 한쪽만의 소득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를 체크하고, 고정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보험에 가입하고, 장기 할부는 가급적 피하고, 저축을 늘리는 등 위험을 미리 진단하고 대비책을 세워두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분석한 미국의 중산층 가정은 지금 우리 중산층 가정의 모습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그들은 가정과 직장을 오가며 열심히 일하고, 규칙대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함정에 빠졌고, 결국은 재정파탄에 이르렀다. 소리없이 다가오는 가정경제의 위험을 직시하지 못한다면, 맞벌이의 함정과 가정경제의 파탄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핵심을 찌르는 시사성과 간명한 필치로 미국 유수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비즈니스위크」에 의해 2003년도 10대 경영서적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추천사
왜 오늘날의 열심히 일하는 가정은 그 부모들의 더 행복했던 생활방식을 유지할 수 없을까? 그들은 어떻게 '맞벌이의 함정'을 벗어나고 재정파탄을 예방할 수 있는가? 이에 관한 충격적인 이야기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진정한 희망을 제시하는 책이다.
(에드워드 케네디, 미국 상원의원)
대학 학위와 좋은 직장, 그리고 자기 집을 갖고 있으니 유복해야 할 수많은 사람들이 왜 새로운 빈민층이 되었는가? 그 이유가 이 책 속에 담겨있다.
(「비즈니스 위크」)
설득력 있고 명쾌하며,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주장을 담고 있다. 오늘날 보통의 일반 가정은 중산층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육, 건강 유지, 주택에 드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이 책은 그동안 정부가 국민들의 실제 생활에는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음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뉴욕 타임즈」)
미국 중산층 가정에 닥친 재정위기, 그 원인은?

오늘날 재정 파탄으로 내몰리는 중산층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교육 수준도 높아졌으며 대부분의 가정이 맞벌이를 통해 소득이 늘어났는데도, 왜 이런 위기에 내몰린 것일까? 저자는 오늘날 중산층의 재정 위기가 과소비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그 원인을 자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부모들의 경쟁적 노력에서 찾았다. 늘어난 가계소득으로 더 좋은 교육을 위한 주거 환경으로 이전하기 위한 입찰전쟁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과도한 입찰전쟁의 악순환은 중산층 소득의 대부분을 집어삼켰고, 이제 중산층은 부부가 모두 일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바로 '맞벌이의 함정'에 빠진 것이다. 게다가 중산층은 그동안 자신들이 갖고 있던 ‘전업주부’라는 안전망마저 상실했다. 설상가상으로 오늘날 실직의 위험성은 더욱 커졌다. 이제 조그만 재난 하나라도 닥치는 날엔 가정은 주택 대출금, 보험료, 등록금 등의 고정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으로 내몰리게 된다.



현재 한국의 상황도 전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한 세대 전인 1970년대 중산층의 가계재정과의 비교를 통해 오늘날 미국 중산층 가정의 재정 위기를 다루었다. 하지만 이 상황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 자녀의 일류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열풍, 학원 밀집지역의 집값 급등, 주택담보 가계대출의 증가, 신용불량자와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의 급증 등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부터 가계대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막대한 자금이 주택시장에 투입되면서 아파트 가격은 급상승했다. 이 결과로 많은 중산층 가정들이 원하는 집을 얻은 대신 잔뜩 빚을 졌다. 특히 2004년 3월부터 모기지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주택 구입과 관련된 채무가 가정경제의 일상사가 될 것이다. 이 상태를 그대로 둔다면 중산층 가정경제의 위기로 이어져, 개인 신용불량자 문제와 더불어 언젠가 우리 사회를 뿌리째 뒤흔들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위크」2003년도 10대 경영서적에 선정

대안은 있다. 저자들은 우선 정책적 대안으로 교육개혁과 금융 재규제를 제안한다. 중산층의 가정경제를 극단으로 내모는 입찰전쟁을 없애기 위한 학군제 폐지,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대학등록금 동결, 대출 및 신용사업 규제를 통한 신용대출 제한 등이 저자들이 제안하는 구체적 방법이다. 또한 개인적인 대책으로 각 가정의 '재정 소방훈련'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유사시 부부 중 한쪽만의 소득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를 체크하고, 고정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보험에 가입하고, 장기 할부는 가급적 피하고, 저축을 늘리는 등 위험을 미리 진단하고 대비책을 세워두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분석한 미국의 중산층 가정은 지금 우리 중산층 가정의 모습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그들은 가정과 직장을 오가며 열심히 일하고, 규칙대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함정에 빠졌고, 결국은 재정파탄에 이르렀다. 소리없이 다가오는 가정경제의 위험을 직시하지 못한다면, 맞벌이의 함정과 가정경제의 파탄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핵심을 찌르는 시사성과 간명한 필치로 미국 유수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비즈니스위크」에 의해 2003년도 10대 경영서적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추천사
왜 오늘날의 열심히 일하는 가정은 그 부모들의 더 행복했던 생활방식을 유지할 수 없을까? 그들은 어떻게 '맞벌이의 함정'을 벗어나고 재정파탄을 예방할 수 있는가? 이에 관한 충격적인 이야기와 함께 더 나은 미 ...

목차 

1장 계획한 그대로 살아도
일곱 가정 중 하나가
보지 못한 위험
엄마들의 이야기
자녀를 갖는다는 것은

2장 과소비 신화
돈은 다 어디에 쓰였나
자녀들을 위해
좋은 학군의 입찰전쟁
주택 함정에서 빠져 나오기
교육의 가격
공립학교 교육에 대한 기대
정말로 중요한 대학 학위
대학 등록금 동결
가족자동차
과거의 가정과 오늘날의 가정

3장 엄마라는 다목적 안전망
중산층 가정의 안전망
여윳돈은 없다
의도는 좋았지만
시계를 되돌리려는 것인가

4장 악덕 채무자 신화
파산과 수치심
손쉬운 탈출구론
사기와 악용론
무엇이 문제였나
두 배가 된 위 험
좋지 않은 타이밍
엎친 데 덮친다
신의 은총이 없다면
한 생존자의 사례
약간의 예방조처를
신화는 폐기돼야

5장 맞벌이 세상 홀로 가기
그 어느 때보다 좋아졌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열악해진 편모들
갈라서기도 쉽지 않다
맞벌이 가정과의 경쟁
재혼의 길
아빠에게 더 많이 지불하게 해야 하나
고통분 담 모형
돈을 다 털린 아빠들
이미 갈라서기 전부터

6장 시멘트 구명정
규제에서 벗어난 멋진 신세계
폭증하는 카드 빚과 2차 모기지
미래를 저당 잡히고
돈이 있는 곳
대출업자가 보낸 회수인
실현가능한 대책 한 가지
귀먹게 하는 침묵
다윗을 만난 골리앗
가정정치의 교정

7장 재정 소방훈련
집에 불이 나기 전에
이미 불이 났을 때는
집에 다시 들어앉아야 하나
자녀 안 갖기 해법
파산가정의 아이들
함정 제거를 위해

역자 후기 - 붉은 여왕의 세계
1장 계획한 그대로 살아도

일곱 가정 중 하나가

보지 못한 위험

엄마들의 이야기

자녀를 갖는다는 것은



2장 과소비 신화

돈은 다 어디에 쓰였나

자녀들을 위해

좋은 학군의 입찰전쟁

주택 함정에서 빠져 나오기

교육의 가격

공립학교 교육에 대한 기대

정말로 중요한 대학 학위

대학 등록금 동결

가족자동차

과거의 가정과 오늘날의 가정



3장 엄마라는 다목적 안전망

중산층 가정의 안전망

여윳돈은 없다

의도는 좋았지만

시계를 되돌리려는 것인가



4장 악덕 채무자 신화

파산 ...

본문중에서 

만약 가정들이 자신의 잘못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면, 나머지 다른 가정들이 그렇게 곤경에 처하게 된 가정들을 도와야 할 이유는 없다. 그들의 실패요, 그들의 문제인 것이다. ...(중략)...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명쾌하지 않다. 물건을 너무 많이 사는 가정들이 물론 있긴 있다. 그러나 과소비가 '전염병'이라는 증거는 찾을 수 없다. 과소비로는 저당주택 법정처분율의 255% 상승, 파산신청의 430% 증가, 신용카드 채무의 570% 증가를 설명할 수 없다. 점점 더 많은 수의 가정들이 심각한 재정적 곤경에 몰리고 있는데, 그들을 아무리 여러 번 비난한다 하더라도, 프라다와 HBO가 그 원인은 아니다.
(과소비 신화 / p.35~36)

왜 부모들이 집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쓰려고 하는가? ...(중략)... 많은 부모들의 경우에 그 대답은 그들이 파산 지경에까지 이르면서도 추구하는, 강력한 두 가지에 귀착된다. '안전'과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각 가정은 이 쌍둥이 신에 대한 제물로 엄마를 일터에 내보냈고, 가족의 경제적 예비자원을 소진했으며, 엄청난 채무 부담을 졌다. 이는 모두 자녀들이 가능한 한 최선의 상태로 인생을 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자녀들을 위해 / p.39~40)

여기서 냉혹한 진실이란 모기지, 자동차 할부금, 보험료, 등록금 등 우리가 언급한 그 비싼 모든 지출항목이 '고정비용'이라는 것이다. ...(중략)... 소득의 75%가 고정경비에 책정된 상태에서는 가정이 뭔가 잘못될 경우에 대비할 만한 여유가 없다. 저스틴의 근무시간이 삭감되거나 킴벌리가 해고될 경우에도 경비를 줄일 여지를 찾을 수 없다. 킴벌리가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서 몇 달간 휴직할 필요가 있거나, 저스틴이 등을 다쳐 일할 수 없게 된 경우에도 예산에 여유가 없다. 오늘의 미국 가정은 안전그물 없이 높은 줄 위를 걸어가고 있다. 그들은 바람이 전혀 불지 않기를 기도한다. 모든 것이 잘 되어 가면 그들은 안전하게 건너갈 것이다. 그들의 자녀는 성장해 대학을 마치고, 그들은 은퇴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무언가가, 어떤 것이 조금이라도 잘못된다면, 그때는 오늘의 맞벌이 가정은 큰, 실로 큰 곤경에 처한다.
(과거의 가정과 오늘의 가정 / p.81~83)

지난 한 세대 동안 맞벌이의 함정으로 인해 오늘날의 가정은 뜻밖의 결과들을 맞고 있다. 오늘의 부모는 과거 어느 때의 부모들보다 더 열심히, 한 세대 전에 혼자 벌던 부모들보다 훨씬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들은 전일제 직업을 고수하면서 집에서도 모든 의무를 다 하고 있다. 그런데도 역설적으로, 과거에 존재했던 전업주부의 안전망을 더 이상 갖고 있지 않은 탓에 재정적 재난에는 더 취약해졌다.
(시계를 되돌리려는 것인가 / p.106~107)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에 소비자대출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자, 대출없자들은 순진한 대중에게 복잡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품을 팔기 시작했다. 더 이상 나쁠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의 시점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 미국 전역에 걸쳐 기업들이 군살빼기를 하고 있을 때, 근사한 주택에 대한 입찰전쟁이 가열되고 있을 때, 전업주부가 제공했던 다목적 안전망이 가정에서 없어진 바로 그 때, 막 익사하려는 가정들에게 얼핏 구명정처럼 보이는 손쉬운 대출이 대거 던져졌다.
(미래를 저당 잡히고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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