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세월이 빠릅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12차에 걸쳐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주최하였고 주최자다 보니 겨우 겨우 이렇게 5월의 마지막에 올릴 때가 많았습니다. 만약 주최측이 아니었다면 올려야지 하면서 그냥 넘어갔을지 모를 일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나 사진을 찍지 이제 크다보면 사진을 안 찍게 되는데 이렇게 의도적으로나마 사진을 남겨둔 것이 잘했다 싶습니다. 어느덧 훌쩍 커버리고 부모는 늙고... 아이들을 보며 좀더 잘하지 못한 후회가 앞서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손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날이 오겠지요. 흘러가는 인생.. 그리고 종착역을 향해 가는 인생입니다. 언젠가는 끝이 날 안개와도 같은 짧은 인생이기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둔 삶이어야겠습니다.
올해도 작년에 촬영했던 경안천생태습지공원에 두번째로 방문하였고, 작년에는 신간사님 가정과 함께 방문하여 다양하게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은 비도 살짝 떨어졌던 그다지 좋은 날씨가 아니어서 그냥 입구에서 모든 사진을 다 찍었네요.
전혀 외모를 꾸미지 않는 큰 아들과 외모에 엄청 신경을 쓰는 패셔니스타 둘째.. 포즈도 화보를 찍듯 취합니다. ㅋ
같은 뱃속에서 나왔지만 마치 에서와 야곱처럼 외모도 성품도 다들 너무 너무 다릅니다.
다들 네살 차이인데 유일하게 두살 차이인 이 녀석들.. 둘이 제일 친하면서 종종 다투기도 합니다.
이제 중3, 중1로 올해부터 우리 집에는 초등생이 없어졌고 애슐리 같은 곳을 가도 가격부담이 커졌습니다. ㅋ
2007년 암진단을 받고 이후 2008년 태어난 막둥이 채움이..
가장 이쁨을 받은 녀석이고 우리집 꽃미남입니다.
섬김의 은사를 타고나 자신보다 남을 더 위하는 귀한 아내로 인해 홈스쿨지원센터의 사역이 만 10년을 흘러 여기까지 왔습니다.
소중한 존재이지만 소중히 다루지 못할 때도 많아 늘 미안하고 고마운 돕는 배필입니다.
지난주 캠핑에서 네명만 참석하여 단촐하게 찍었네요.
이제 아이들이 크니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
꽃미남 채움이와 청순미인 해나가 센터에서 중요한 세미나 있을 때마다 아이들을 돌봐주는 모습을 볼때면 여느 선교사님 가정과 다르지 않다고 많이 느겼습니다. 오늘 사진 보니 새삼 가족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이 가족의 큰 힘이 나오지 않았나 느껴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6명의 한 가정을 통해 정말 많은 홈스쿨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베풀어주시는 사랑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이야말로 베품의 본을 보여주시고 계시네요.
모두 꽃미남꽃미녀들이네요
앞으로 백세넘어서까지 건강히 선한영향력을 끼쳐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선한 영향력 끼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보며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다시 10년후는 어떤 모습일지요~~~
옆에서 동역자처럼 힘이 되어주셔 감사드립니다.
온 가족이 모두 선남선녀 이십니다~^^
사모님의 섬김 본받고 싶습니다.
경력의 힘인가. 무슨 힘인가..
꽉 찬 사진이 느무 멋집니다.
채움이가 쑥쑥 남자가 되어가네요.
소장님. 1인 10역. 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