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에서 삼형제와 홈스쿨 하고 있는 주의교훈과 훈계로 홈스쿨 가정입니다.
이번 콘테스트는 베스트 댓글러 상을 한번 목표로 도전해보고 있습니다^^호호호
제 이전에 글 올리신 모든 가족사진에 댓글을 달고나니, 이제 나도 한번 올려볼까~~ 해서 사진을 추리고 있네요.
아래 이경숙 선생님이 가족사진 올리실 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 소개를 하던데, 좋아보이더라구요.
저도 가족 단체사진 올리고,
한 명 한 명 소개글도 올려보려 합니다. 일단, 곧 샛째 재아가 올 시간이 다 되어가서.. 마음이 급한데요.
가족사진부터 올리겠습니다^^
제일 처음 올리는 사진이 소개글 메인으로 뜨는 것 같아서~~ 삼형제의 유쾌한 사진으로 시작할게요.
둘째 아이 7세 생일에 집에서 생일상 꾸며 주었어요. 예쁘죵...ㅎㅎ이런 거 좋아하는 엄마라서^^;
사진 소개.
1. 2022년 10월 재아 3번째 생일 기념, 지인 홈스쿨러의 파티룸에서 생일파티를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장꾸들이라..
제대로 모두 다 잘 나온 사진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삼형제 가족은 어쩔 수 없나요..ㅎㅎ 세자매 아이들은 예쁜 사진들
많던데 말이죠^^;
2. 2023년 5월 화담숲 나들이 사진
3. 5월 어버이날 친정부모님과 오빠 가족모임. 우연히 찍은 스티커 사진(행궁에서 저녁먹고 커피숍 가려는데, 그쳤던 비가 또 갑자기 와서 비 피하려 마침 있는 스티커 사진 찍는 곳에 들어가 찍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사진들이 잘 나왔어요. 단체사진에서 친정 엄마, 아부지 표정이 너무 재미져요^^ )
4. 주의 교훈과 훈계로 홈스쿨 가족 구성원 소개
* 엄마아빠*
아빠 이광근, 엄마 박제연. 동갑내기 부부. 남편은 교회집사님이, 저는 사역하던 선교단체 총무님께서 지인을 통해 소개팅을 해 주셨습니다. 시집 못갈까봐 노심초사 했는데, 저를 구원해 준 성품이 바다와 같이 넓은, 위트있고 사랑스러운 이 사람을 만나게 해 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요!ㅋㅋ 제가 하도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고 다녔는데, 제가 결혼 소식을 전하자,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었답니다. 선교단체 동료 간사님들도... 너 그렇게 결혼을 소망하더니~~ 드디어 가는구나^^ 하면서 많이 기뻐해주고 축하해 주셨답니다.^^ㅋㅋ
이 자리를 빌어, 저의 모든 연약함을 사랑으로 품어주는 넉넉한 저의 반쪽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래 사진은 부부 데이트 사진이에요.
5. 선물로 주신 사랑하는 보물들입니다.
삼형제 홈스쿨 일상들.
* 첫째 아들 이재우(9세) : 엄마의 큰 힘이 되는 장남이에요. 많은 것들을 도와주고, 저의 성격을 제일 많이 닮았습니다..ㅋㅋ그래서 가끔 욱하는 것, 감정조절을 실패할 때가 많은 연약함도 닮았습니다^^; 동생들을 잘 챙기고, 스스로 할 일을 잘 하는 아이에요. 그래서 엄마들은 장녀, 장남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기대를 하고, 또 동생들을 돌보는 역할을 당연시 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장남도 엄마의 손길, 관심을 많이 원할텐데 말이죠^^ 재우는 중보기도의 은사가 있는 아이에요. 엄마를 따라 중보기도 하는 것, 응답 받는 것을 아주 기뻐하고, 말씀 암송, 필사도 예쁜 글씨체로 곧잘 쓴답니다. 따로 힘 들여서 가르치지 않았던 것 같은데(한글을), 둘째는 또 다른 성향이라...하하하. 비교하면 안되는데~~~ 엄마의 연약함으로, 둘째에게 상처를 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우리 장남 재우를 많이 의지하면서도, 자랑스럽고, 기특하고 그렇습니다^^
* 둘째 아들 이재희(7세) : 마냥 해맑고 순수한 아이에요. 형아를 너무 좋아해서, 우리 가족중에 누가 제일 좋아? 물어보면 형아! 라고 대답하는 녀석이랍니다~~ 형아를 본받아서, 한글도 잘 터득하고, 말씀도 잘 외우고, 자기 일도 알아서 척척 했으면 좋겠는데, 엄마의 욕심인 것 같아요^^ 크크크 이 아이는, 어딜가도, 예쁘게 생겼다. 잘생겼다 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아빠 어린시절을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성격도 닮아서... 공부나 책 보는 것 보다는, 노는것.... 미디어 보는 것.. 장난감 레고...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의 구박을 좀 많이 받는 편이에요^^ 바로 아랫 동생을 많이 챙기고 놀아주며, 타고난 성품 자체가 친화적이고, 밝고 그래요. 어린이집 다닐 때는, 여자아이들이 뭐 가위나 문구류 필요로 할 떄, 무심하게 턱 하니 가져다 주는 등, 친절하다고 선생님이 많이 칭찬해주고 그랬었답니다. 형아를 좋아해서, 늘 형아한테도 장난감 양보하고, 동생한테도 양보하고.. 중간의 위치에서 때론 서럽지 않을 까 싶어서 안쓰러울 때도 있는 녀석입니다...
* 막내아들 이재아 4세.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죠.. 셋째아들이라고 안하고 막내아들이라고 해요 꼭. ㅋㅋ이유는... 넌 꼭 막내아들이어야 해~~ 라는 바람을 담았다고나 할까요?^^ 출석교회 사모님께서, 엄마한테 딸은 꼭 있어야 한다며... 재아를 꼭 막내아들이라고 부르셔요. 하하^^; 형아들의 사랑을 독차지, 양가 부모님들 사랑도 독차지, 교회, 어린이집, 친척들 사랑도 독차지~~ 막내의 특권인데~~ 실은 올해 초에, 막내의 지위를 내어줄 뻔 했는데, 자연유산이 되었어요. 6주차.. 심장소리를 들으러 가기도 전에, 흘러내려간... 너무 품에 안고 싶던 넷째였는데, 태어나면 재아의 남동생이었을지, 여동생이었을지 모르는.. 너무 짧게 왔다가서 많이 기뻐하고, 기대와 소망을 품기도 전에 그렇게 되었답니다. 아기집 사진도 아직 가지고 있는데, 남편은, 사진보면 자꾸 생각나서 너 슬프니 사진 버리자고 하는데, 저는 못 버리겠어서.. 혼자 간직하고 있어요. 임테기 두 줄 보고서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쁨의 눈물까지 흘렸었던지... 잃고 나서도 며칠을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처음 경험하는 상실감이었어요.
컨퍼런스 가기 전에 그러한 일들을 겪었어서... 소장님이 태아 포함 네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을 단상위로 초대 했을 때.. 아.. 나도 하나(태명)가 건강하게 찾아와 줬다면, 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하며 씁쓸하게 그 기억을 떠올렸었답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해서 진심인 저. 첫째 아이를 양수부족으로 수술로 만나고, 둘째아이부터는 자연분만을 하고 싶어서 브이백을 성공해서 낳았답니다.. 아이를 더 낳고 싶어서요..앞으로도 계속 낳을 건데, 수술로 계속해서 낳을 자신이 없어~~ 제왕절개 경험이 있고도, 자연분만으로 출산할 수 있는 병원을 굳이굳이 찾아가서 출산하는 열정을 보였다죠^^; 브이백 성공했을때의 감격은... 경험해 본 사람만 알쥬~^^ 할 이야기가 많은 저의 결혼과 출산 스토리... 개인 일기장에 써서 책으로 내고 아이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줘야겠어요..ㅋㅋ
친구들이나 가족들, 주변 사람들에게 넷째도 낳고 싶다고 말하면, 저를 참 이상하게 보더라고요..ㅎㅎ 홈스쿨계에서는 3명은 그냥 보통, 다자녀 가정에는 명함도 못 내미는데 말이죠^^;
내년 컨퍼런스에는, 태중에 넷째를 품고 만나면 참 좋겠다~~ 하는 소망도 가져봅니다^^
저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 홈스쿨과 부부연합을 장려하는 사역을 하고 싶기도 해요. 그냥 저의 막연한 꿈인데, 이런 막연한 꿈도 주님이 주시는 마음일까 기도하고 있어요^^
가족 사진 컨테스트인데.. 이상하게 주저리 주저리 마음을 터 놓는 이야기가 나와버렸네요. 너무 솔직하게 올려서.. 좀 이상할까..? 라는 걱정도 살짝 되구요..ㅎㅎ 마지막으로 저희 가정의 사랑둥이 막내아들 이재아 사진을 공유하며 소개 글을 마칠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전 아직 가족사진 올릴 엄두가 나질 않네요 하하
이렇게 또 뵈니 반갑습니다 ^^
늘 웃고 계신 밝은 모습, 보기 좋아요
그 에너지가 삼형제에게 귀하게 전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늘 밝고 싶어요 ㅎㅎㅎㅎ
홈스쿨하고 계시는 그 길, 축복하며 응원해요
같은 삼형제 엄마로서~~~ 더더더 응원합니다 ^^
ㅎㅎ 이제야 성함이 생각났어요 ㅎㅎ
대전에 사신다고 하셨던가요? 아니, 세종이었나요?ㅎㅎ
같은 삼형제 엄마로서... 뭔가~~~~
동지애가 막 우러나오네요..ㅋㅋㅋ
위로와 격려와 엄청난 응원을 드립니다^^ 제 맘 아시죵??^^
성부영 카페에서도, 이곳에서도, 종종 뵈어요^^
기억력 대단하신걸요~ ^^
전 요즘 뒤돌아서면 잊어요 ㅠㅠ
저두 동지애 뿜뿜입니다~ ㅎㅎㅎ 하트도 뿅뿅 남기고가용 ♡♡
정말 응원합니다!!
세돌사진인거죠? 데코가 너무 이쁘네요~~
데코가 정말 예쁘죠? 수원에 있는 홈스쿨러 께서 운영하시는 파티룸에서 찍었어요.
가까우시면 정보 알려드릴게요^^
홈스쿨러중에 삼형제도 많고, 아들 넷도 많고.. 딸 셋도 많고, 딸 넷도 많아요..ㅎㅎ
넷 은 되어야 다자녀 가정이구나~~ 해요.
저는 그래서 아직 명함도 못 내밀어요^^ㅋㅋ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반응이 다 달라요^^
그 중에 제일 많은 반응은, 엄마 힘들겠다~~~ 너희들이 엄마한테 잘해야 한다^^ 뭐 이런 말이에요.ㅎ
근데 그런 말 들을 때마다, 혹시 우리 아들들이 내심, '내가 딸이 아니라서 우리 엄마가 힘든가?' 라는 상처되는
말로 들릴까봐, 저는 그럴때 이렇게 대답해요. '아~~ 힘들 때도 있지만, 보람되고 좋을 때가 더 많아요. 넘 듬직하고 든든하고,
우리 아들들, 너무 잘 하고 있어서요^^ 격려의 말씀 감사드려요~~~' 라구요. ㅎㅎ
어린 아이일 때에는 손이 많이 가고, 엄마랑 다른 성별이라서 딸 키우는 것 보다 힘든 부분 있을 것 같아요.
딸들은 또 딸들 나름대로,, 감정이 예민해서 잘 살펴주고 해야한다고 들었어요, 뭐.. 자식 키우는거야 다...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거구요^^
대가족 이 스티커 사진 찍으니 웃기고 재밌고 즐겁더라구요^^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 저희 가족 이외에 사진들은, 동의 없이 올린 거라서..ㅋㅋㅋ올린 걸 알면 싫어할지도 모르겠어요.
초상권 침해한다고 뭐라 할까봐 걱정이라서..^^ ; 친정 부모님 사진만 남겨야 겠어요~^^
항상 미소를 머금은 밝은 얼굴로 아들 셋도 밝아요.
맞아요. 3명은 기본... 저도 홈스쿨 컨퍼런스 다녀와서 남편에게 우리도 넷째 갖을까?? 했다가 내년 컨퍼런스 가지 말라고 ㅎㅎㅎ
넷째를 소망하고 계시네여^^ 아들 딸 구분없이 넷째 꼭~~ 주시기를...^^ 내년 컨퍼런스 기대합니다.
따님들이 홈스쿨에 합류하게 되신것 축하드려요^^
즐겁게 읽었습니당^^
넷째에 대한 소망을 하나님이 주신거라 생각해요 저도 응원해요 꼭 주실거예요
화이팅!!
선생님은 웃는 모습이 정말 은혜로우시답니다~ 직접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ㅎㅎ여기에 쓰네요
선생님의 가정을 축복합니다♡
가슴아픈 사연도 이제야 알았지만, 그 소망 주님께서 다시
주시고 위로해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