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콘테스트] 마중물 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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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콘테스트] 마중물 홈스쿨

마라나타 9 2,037 2011.06.17 23:47
 
작년여름 가족 휴가를 남편의 버킷 리스트인 땅끝마을에 다녀왔었습니다. 홈스쿨 3년차입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공교육을 홈스쿨과 바꾼 것에 대해서는 조금의 후회함도 없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가치있는 것들을 산것 같습니다. 아이들과의 관계, 아이들의 성장, 부모로서의 성장 ...이런것들을 어찌 측량할 수 있으며 점수로 매길 수 있을까요? 더 좋은 점은 홈스쿨을 하면서 청소년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얼마나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사춘기는 있지만 사춘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는 참 힘든 관계이겠죠? 무엇에도 구속받지 않고 참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Comments

네아이아빠 2011.06.20 00:53
몇년전 뵈었을 때 남편분께서 주저하셨던 것으로 들었던 것 같은데 잘 정착하신듯 하네요. ^^  그리고 보니 그 뒤로 얼굴을 잘 못 뵌 것 같네요. 계속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회가 되시면 세미나나 행사 있을 때 배우기도 하실겸 참가하셔서 교제하시고요.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간에 홈스쿨러들끼리 만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소중한 것 같습니다.
마라나타 2011.06.28 19:24
ㅋㅋㅋ 울 남편 아직도 불안 초조 불안 초조 입니다요...조금 충만하면 잘될것 같고...조금 다운되면 아이들 바보될 것 같아서 염려가 계속되고 있답니다. 중간에 큰 고비도 있었습니다. 학교 보내겠다고....홈스쿨 시작할때 제가 받은 응답이 있어서...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롯의 처를 기억하게 하시면서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계속 앞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가는 것도 우습잖아요? 한번 시작한건데...한 가정이 지구촌 홈스쿨 세미나때 저의 권유로 홈스쿨을 시작하셨는데 1년만에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홈스쿨의 기본기를 다지지 않으니 힘들어서 포기하시더라구요...안타까웠답니다. 저희 가정도 아직은 남편이 동의를 못하고 있어서 ...아직도 제가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워쉽 2011.06.20 11:01
네자녀 정말 부럽네요.. 저두 홈스쿨하면서 아이를 더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이미 제가 영업을 영구적으로 끝낸 뒤라 ㅎㅎ 정말 많이 회개했습니다.. ^^
올 여름도 멋지게 잘 보내십시오...~~
네아이아빠 2011.06.20 11:56
홈스쿨하는 분들 중에 입양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답니다. 가족사진 콘테스트에 올린 기쁨의 열매 가정학교의 경우도 넷째 아이는 입양한 자녀랍니다. ^^
영특유능맘 2011.06.25 21:11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호도애 2011.06.27 09:49
대안학교 시절...제가 가고 싶은 곳이며 언제나 캠프 일정, 탐방학습 일정으로 자서 달려가곤 했지요.^^ 땅끝 마을에서도 여러차례 캠프했던 기억이 나는데....교회 목회를 하다보니...이전 만큼 여행을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두턱 2011.06.29 06:57
큰 아이는 고등학생인가요?
작은 아이와 나이 차이 나서 가정에서도 큰아이가 많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발짝 한발짜 내딛다보면 어느새 남편도 같은 자리에 서 있지 않을까 위로해 봅니다.
마중물 홈스쿨 --------------   아자아자 파이팅!!!!!!!!!!!
마라나타 2011.06.30 08:40
네..고등학생 맞습니다. 둘째는 중학생이구요...셋째는 초등학교3학년 넷째는 5살...ㅎㅎㅎ 육아기간이 좀 길지요...교회에서 유치부를 떠나지 못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아예 짱 박았습니다. 소명도 받았구요...
두턱 2011.07.09 08:22
육아기간이 긴 것이 저는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아이와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들도 금방 떠날 채비를 하게 되더군요.
자녀가 풍성한 가족이 부럽더군요...............많이 행복하시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