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홈스쿨을 고민하다가 컨퍼런스를 참여하게 되었고 컨퍼런스를 통해 결단을 하게 된 가정입니다.
1년 동안 홈스쿨의 마성같은 매력에 푹 빠져 정신없이 보내면서도
왜 하필 저희 가정을 홈스쿨로 부르셨는가 하는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 마쵸스키 목사님의 주제강의를 통해서 그에 대한 응답을 받은 것 같습니다.
홈스쿨은 자녀양육에 하나님이 파트너로, 팀원이 되어주시는 것이며 특별한 이유나 조건이 아닌
오직 복음에 기초한 부르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큰 위로와 감동, 은혜를 받았고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밖에 없었네요!
처음 홈스쿨을 시작할 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막막했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면서 지치기도 하며 1여년의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결론은 성경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쵸스키 목사님께서 이 부분을 강조하시고 다시 한 번 짚어주셔서 다른 데 한눈 팔지 말고
성경에 집중하며 나아갈 것을 다짐하게 되는 은혜도 있었습니다.
특강을 통해 홈스쿨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마지막 때에 자녀를 제자화하는 방법임을
더욱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국각지의 홈스쿨 가정들이 함께 모여 함께 눈물을 흘리고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다는 것이 소망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치고 내려오는 길 마음 속 가득히 부풀어 오르는 생각은
정말 더 많은 가정들이 홈스쿨을 하게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소망과 기대, 간절함을 품고 돌아왔습니다.
주님의 심정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수고하고 애쓰신 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