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홈스쿨 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점점 좋아져야할 자녀와 나의 관계속에도
한계가 오고
자녀를 가르키는 교회목사님과 영어를
가르키는 선생님으로부터
자녀가 산만하다
형제 자매가 잘 싸운다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다 등
많은 피드백들의 말을 들으면서
자녀들로 주눅들고 위축되고
또 나를 그렇게 만드는 자녀들이 밉기 까지했습니다.
2023년 시작되기 한 두달전~
이런 일들이 불거지면서
자녀들이 점점 부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속에서
내가 괴물 같기도하고
이대로 계속 가는게 맞는가 의문도
생겼습니다
둘째 자녀와의 계속된 갈등과 미움으로
괴롭고 힘들어서
더이상 못하겠다 했습니다 ~
목회자부부 교사선생님부부 함께 하고 계신 학부모까지
저로 인해 당황하시고 급하게 방학으로 2월까지
쉬자고 했습니다 ~
2월은 가까워져 가고 저는 어떡하지? 남편과 의논하며
가족 모두가 오픈하고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갈것인지?
처치홈스쿨 할 것인지?
홈스쿨 할것인지?
컨퍼런스 가기 전 3번의 확증을 주셨습니다
저녁 기도 중에 내양을 먹이라
그리고 홈스쿨 간증 가정 중에 내 양을 먹이라
마지막은 주일 설교말씀에 내 양을 먹이라 하셨습니다
기도응답을 받았는데 가야할까? 컨퍼런스?
고민 중~
남편은 그 가운데 더 구체적인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될테니 꼭 가라고 했습니다
헌데
항암치료하는 언니가 암요양병원 가려고 하니
5학년 조카를 봐 달라고 했습니다
컨퍼런스도 중요하지만 언니의 몸 상태가 힘든 중에
있으니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생각을 했습니다
월요일날 요양병을 알아보고
화요일 들어가야겠다고 나를 병원 입원 시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항암맞고 6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
목요일 출발해야하는 나의 상황을 알리 없는 언니는
조카와 떨어져 있어야 함을 조심스럽 얘기나눈다고
했습니다 ~
이러한 사정으로 컨퍼런스를 포기해야겠다
마음 먹고 있는데
두 달전 등록한 컨퍼런스의 얘기를 전달하고
조카도 그 곳으로 데려가도 되는지
의중을 물어보라고 남편이 제시해서
제가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운전이 서툴러서 다른 한 가정을 태워가기로
약속했는데
그 가정에도 조심스럽게 상황을 전달하고
못갈수도 있디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로 인해 다른가정도 입장이 난처해지자~
저녁 기도가운데
하나님 뜻으로 컨퍼런스 가야한다면
언니의 상태가 호전되게 해 주세요
기도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전화가 와서
몸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서
요양병원 이번에 안 가도 될것 같다 해서
컨퍼런스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8일째 몸도 더 건강해지고 목소리도
더 활기차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컨퍼런스 전날까지
언니 집과 우리 집 두집의 살림을 하다보니
피곤했지만
고소도로 밟고 오는 모든 시간들이
다 힐링 이었습니다 ~
컨퍼런스 기간 중
찬양하고 말씀듣고
그 속에서 둘째 자녀와의 관계가 멀어진 원인과
공부를 더 치중함으로
자녀를 잡았던 시간들
눈으로 말하고
미소짓지않고
매와 목소리로 순종을 강요하고
했던 지난날의 되새김 속에
문제점을 파악해서
새롭게 개선 해야 될 것을 배우면서
매우 유익한 시간들을
갖게 된것에 감사합니다 ~
우리나라 최고의 종교는 대학교 다는
소장님의 뼈있는 말씀들에 늬우치며
다시한번
하나님 가장 사랑하누 것이 목표되야한다
진리에 순종하는 삶을 훈련할 때
자녀가 성인이 되어도 복음을 떠나지
않는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