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를 다녀와서~

나눔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혜신맘 2 1,117 2023.02.13 14:56
처치홈스쿨 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점점 좋아져야할 자녀와 나의 관계속에도
한계가 오고
자녀를 가르키는 교회목사님과 영어를
가르키는 선생님으로부터
자녀가 산만하다
형제 자매가 잘 싸운다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다 등
많은 피드백들의  말을 들으면서
자녀들로 주눅들고 위축되고
또 나를 그렇게 만드는 자녀들이 밉기 까지했습니다.

2023년  시작되기 한 두달전~
이런 일들이 불거지면서
자녀들이 점점 부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속에서
내가 괴물 같기도하고
이대로 계속 가는게 맞는가 의문도
생겼습니다
둘째 자녀와의 계속된 갈등과 미움으로
괴롭고 힘들어서

더이상 못하겠다 했습니다 ~

목회자부부 교사선생님부부 함께 하고 계신 학부모까지
저로 인해 당황하시고 급하게 방학으로 2월까지
쉬자고 했습니다 ~

2월은 가까워져 가고 저는 어떡하지? 남편과 의논하며
가족 모두가 오픈하고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갈것인지?
처치홈스쿨 할 것인지?
홈스쿨 할것인지?

컨퍼런스 가기 전 3번의 확증을 주셨습니다
저녁 기도 중에 내양을 먹이라
그리고 홈스쿨 간증 가정 중에 내 양을 먹이라
마지막은 주일 설교말씀에 내 양을 먹이라 하셨습니다

기도응답을 받았는데 가야할까? 컨퍼런스?
고민 중~
남편은 그 가운데 더 구체적인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될테니 꼭 가라고 했습니다

헌데
항암치료하는 언니가 암요양병원 가려고 하니
5학년 조카를 봐 달라고 했습니다
컨퍼런스도 중요하지만 언니의 몸 상태가 힘든 중에
있으니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생각을 했습니다 

월요일날 요양병을 알아보고
화요일 들어가야겠다고 나를 병원 입원 시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항암맞고 6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

목요일 출발해야하는 나의 상황을 알리 없는 언니는
조카와 떨어져 있어야 함을 조심스럽  얘기나눈다고
했습니다 ~

이러한 사정으로 컨퍼런스를 포기해야겠다
마음 먹고 있는데
두 달전 등록한 컨퍼런스의 얘기를 전달하고
조카도 그 곳으로 데려가도 되는지
의중을 물어보라고 남편이 제시해서
제가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운전이 서툴러서 다른 한 가정을 태워가기로
약속했는데
그 가정에도 조심스럽게 상황을 전달하고
못갈수도 있디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로 인해 다른가정도 입장이 난처해지자~
저녁 기도가운데
하나님 뜻으로 컨퍼런스 가야한다면
언니의 상태가 호전되게 해 주세요
기도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전화가 와서
몸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서
요양병원 이번에 안 가도 될것 같다  해서
컨퍼런스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8일째 몸도 더 건강해지고 목소리도
더 활기차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컨퍼런스 전날까지
언니 집과 우리 집 두집의 살림을 하다보니
피곤했지만
고소도로 밟고 오는 모든 시간들이
다 힐링 이었습니다 ~

컨퍼런스 기간 중
찬양하고 말씀듣고
그 속에서 둘째 자녀와의 관계가 멀어진 원인과
공부를 더 치중함으로
자녀를 잡았던 시간들
눈으로 말하고
미소짓지않고

매와 목소리로 순종을 강요하고
했던 지난날의 되새김 속에

문제점을 파악해서
새롭게 개선 해야 될 것을 배우면서
매우 유익한 시간들을
갖게 된것에 감사합니다 ~

우리나라 최고의 종교는 대학교 다는
소장님의 뼈있는 말씀들에 늬우치며
다시한번

하나님 가장 사랑하누 것이 목표되야한다
진리에 순종하는 삶을 훈련할 때
자녀가 성인이 되어도 복음을 떠나지
않는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Author

Lv.10 혜신맘  회원
13,898 (68.3%)

윤명숙

Comments

skylove 2023.02.15 04:38
어려운 상황 중에 기도로 돌파하시고 멋지세요! 저도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홈스쿨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핵심정리 감사해요
허니맘 2023.02.15 16:29
하나님께서 어려움이 오히려 반전의 기회가 되게 하심이 놀랍네요. 솔직한 후기 너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컨퍼런스 나눔 게시판입니다.(2,000포인트 적립) 댓글+1 네아이아빠 2011.11.19 7982 6
113 컨퍼런스후기 1년 만에 컨퍼런스 기도회 응답을 받은 사람이 있다? (긴글주의) 댓글+3 꼬마미 03.27 197 4
112 컨퍼런스후기 컨퍼런스에서도 육아를 하고 있는 나에게 들려주신 나를 향한 주님의 놀라운 사랑이야기! 온유비 03.27 19 1
111 컨퍼런스후기 ♡ 너무나 귀한 홈스쿨링 컨퍼런스♡감사합니다 옷감장수루디아 03.26 32 1
110 컨퍼런스후기 2024 홈스쿨 컨퍼런스를 다녀와서:자녀와 싸우지 말고 자녀를 위해 싸우는 부모 되기. 감사한 마음담아 ..… Hannahpark 03.24 49 1
109 컨퍼런스후기 왜 네 자녀만 지키라고 하십니까? (부제: 막내도 지켜주세요!) 댓글+1 DavidY 03.22 130 2
108 컨퍼런스후기 가족여행 댓글+1 하와이무지개 03.22 185 4
107 컨퍼런스후기 주어진 자리마다 은혜와 감사를 누린 시간, 2024년 컨퍼런스. 댓글+1 노력형엄마 03.22 158 3
106 컨퍼런스후기 약 10여 년 만의 컨퍼런스 참석 댓글+1 온마음 03.21 135 3
105 컨퍼런스후기 2024 숙제가 아닌 초대장을 받다 댓글+3 한알의밀알 03.19 157 3
104 컨퍼런스후기 2024 컨퍼런스_다시 달려갈 힘을 얻은 시간! 댓글+1 네나무맘 03.19 138 3
103 컨퍼런스후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컨퍼런스.. 처음 참석하다 군화신부 2023.02.27 1353 2
102 컨퍼런스후기 그리스도의 지체들의 연합의 시간 Hani 2023.02.26 1344 2
101 컨퍼런스후기 홈스쿨컨퍼런스를 다녀와서 _열정계명 댓글+3 열정계명 2023.02.19 2666 7
100 컨퍼런스후기 첫 방문.. 그러나 따뜻함.. 시온아사랑해 2023.02.16 1507 3
99 컨퍼런스후기 거룩한 영향력을 발휘하라! 댓글+1 Priscilla 2023.02.16 1696 3
98 컨퍼런스후기 진짜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하신 첫 홈스쿨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허니맘 2023.02.15 2157 5
97 컨퍼런스후기 2023 홈스쿨컨퍼런스 후기 소명 2023.02.15 1650 4
96 컨퍼런스후기 2023 홈스쿨 컨퍼런스 후기입니다. 정훈채린맘 2023.02.15 1748 6
95 컨퍼런스후기 2023 홈스쿨 컨퍼런스의 그 감동을 담아... 댓글+4 한알의밀알 2023.02.14 2607 7
94 컨퍼런스후기 2023 홈스쿨 컨퍼런스를 4가족 완전체로 다녀오게 하심 감사♡ 댓글+4 유주 2023.02.14 1320 6
열람중 컨퍼런스후기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댓글+2 혜신맘 2023.02.13 1118 7
92 컨퍼런스후기 하나님의 타이밍과 예비하심~^^ 2023 홈스쿨 컨퍼런스 댓글+10 skylove 2023.02.13 2500 12
91 컨퍼런스후기 만남의 축복과 양육의 지혜가 넘친 첫 컨퍼런스 참석 후기 댓글+8 꼬마미 2023.02.12 1893 9
90 컨퍼런스후기 기다리던 첫 컨퍼런스~^^ 댓글+1 시온샛별맘 2023.02.12 1289 5
89 컨퍼런스후기 2023 컨퍼런스 후기 ~ 최고의 컨퍼런스!!! 댓글+2 우유맘 2023.02.12 105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