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홈스쿨 컨퍼런스를 4가족 완전체로 다녀오게 하심 감사♡

나눔

2023 홈스쿨 컨퍼런스를 4가족 완전체로 다녀오게 하심 감사♡

유주 4 1,319 2023.02.14 01:37

저는 인천에서 홈스쿨을하고 있는 두아이 엄마이자 목회자의 아내입니다.

홈스쿨을 2018년도부터 해왔지만 아임홈스쿨러는 역사탐방을 통해 만나게된 최건해선생님을 통해 전부터 알고는 있었다가 2021년 홈스쿨베이직세미나를 들으면서 홈스쿨사역에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가정은 교회에서 소규모로 홈스쿨공동체 모임을 해왔었고 나름대로 하고 있던 스타일이 있어서 홈스쿨지원센터에서 여는 강의나 컨퍼런스에 참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부족한게 많았으면서도 필요를 못 느꼈던거 같어요. 아무래도 거리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었던 터라..  또 저와남편의 암수술과 돌아가신 아버님의 병환이 안좋고 차도 없었고 해서 엄두도 안났고 마음적 재정적 여유도 없었던거 같아요.


코로나시기를 거치고 나서 홈스쿨 컨퍼런스가 열린다고 했을 때 새로운 코업식구들과 함께 캠프에 가면 좋겠다는 막연한 설레는 마음은 들었지만 문제는 요지부동한 남편였습니다. 처음엔 금요철야가 있고 경비가 비싸고 모닝으로 3시간 장거리운전이 엄두가 안난다며 자길 끌어들이지 말라며 선을 그었기에, 저와 아이들만 다른집 차를 카풀을 이용해서 가려고 했는데, 내심..큰딸이 가면극을 가족의 밤때 같이 하기로 해서 같이 가게되어(다른 가정의 아이들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결국엔 가면극은 못하게 되었지만) 한솔이도 핑계 삼아 같이 가게 되었기에 남편도 같이 가면 너무 좋겠다는 바램을 가졌었는데, 코업에서 선생님들이 십시일반으로 재정을 모아서 남편에게 함께 가도록 후원을 해주는 바람에 남편이 용단을 내려서 함께 올 수있었습니다. ㅎㅎ


실은 오기 직전에 금요철야를 어머님(목사님)께 맡기자니 코로나에 걸리셔서 외출이 어려우시게 되었고, 또 집건물이 누수가 되서 물도 못쓰고 큰공사를 하게 되서 신경쓸게 많아서 남편이 선듯 가기가 어려운 상황였는데 결국 기도해보더니 함께 가는걸로 해서 감사하게도 4가족이 완전체로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강의듣고 캠프분위기를 보더니 너무 좋았는지, 집에 다녀와야하는 상황이 생겨서 어쩔수 없이 밤 11시 반에 모닝차로 3시간 거리의 운전을 하고 집에 갔다가 제가 오지 말라고도 했음에도 다시 캠프장소로 올 정도로 열의를 보이며 캠프에 집중을 하는것이었습니다. 남편이 모든 강의를 집중하며 큰 도전을 받고 집에 와서 주도권을 가지고 리드하는 일들이 속속 생기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할렐루야~^^


실은 그동안은 거의 교회서만 살고 집안일이나 육아는 저에게 떠넘기는 편이었는데, 렙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남편이 가장의 역할 제사장 역할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모습이 하나 둘씩 생기니 저로서는 큰 수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육아서적을 보거나 강의를 듣고 나서 남편을 설득해야하고 말을 전달해야 하는 수고가 덜어지고, 남편이 직접 듣고 실천하는 모습을보니 주님께 감사하고 남편이 너무 사랑스러워지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홈스쿨지원센터와 캠프에 대한 자신만의 편견이 깨진거 같았습니다.

렙 목사님의 모든 강의가 너무 좋았고 특히 렙 목사님 자신의 경험을 통해 홈스쿨 가정을 도와주고자 시행착오를 줄여주고자 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감동이었습니다. 
박소장님과 간사님과 봉사자분들이 손과 발이되어서 많은 수고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들도 친구들과 즐겁게 성령충만한 캠프를 보내고 와서 흐믓하고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첫째 딸은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한다살캠프를 하는게 너무 어렵고 불안해서 눈물도 짓고 등도 잘 못펴고 너무 위축이되어서 안쓰럽고 함께 울기도 했는데..집에와서 자고 일어나서 주님께서 제게 주신 마음은, 이 아이가 보배다, 이 아이로 인해 북한주민의 마음을 느끼고 북한주민을 섬기듯 이 아이를 섬김으로 북한선교를 준비하고 연습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소외되고 상처입은 북한주민이 바로 이 아이를 통해 모형으로 보내주셨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딸의 불안이 시작되면서 남편이 더 육아에 동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딸 아이에게 어려움을 주셔서 남편을 육아로 초대해 주셨고 북한을 위해 더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눈으로 봤을때는 어리숙해보이고 안쓰러워보이는 딸이지만 이 또한 주님의 뜻이자 섭리라는 것은 알게 해주셨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우리가족은 북한선교의사명을 받은 가정임을 더욱확신하게 되었고
남편이 제사장 역할의 동기부여를 받았고
또 이월환 목사님의 강의를 통해 세계관에 좋은 영향이 끼쳐졌고
아들도 좋은 동역자도 만나고 좋은추억도 만들수 있게 되었으며
숙소를 대만선교사인 친구 가정과 사용하면서 섬김과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습니다.
부담되었던 캠프의 경비였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얻었던거 같네요.

우여곡절 끝에 4식구가 처음 참석하게 된 홈스쿨 컨퍼런스였는데 큰 수확이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캠프를 마련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 드리고
남편이 올수있도록 재정을 저몰 래만들어 주신 코업가정들에게도 감사드리며
모든것 놀라운 섭리로 이끌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감사드립니다^^♡

내년 캠프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렙 목사님의 책으로 책모임을 해보면 좋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uthor

Lv.7 유주  새싹패밀리
7,970 (29.3%)

강미숙

Comments

skylove 2023.02.15 04:34
와 많은 수확과 깨달음을 얻으셨네요! 코업식구들의 섬김도 남편분의 즉각적인 변화도 놀랍습니다. 선생님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유주 2023.02.17 08:46
아멘,ㅠ감사합니다♡이 밖의 미라클은 컨퍼런스다녀오신 가정에서도 계속 진행되고 있으리라 믿어요^^
허니맘 2023.02.15 16:24
와! 하나님의 일하심에 참 감사하네요! 쓰신 후기가 너무 은혜가 됩니다~!!
유주 2023.02.17 08:47
와우~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일하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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