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3색이란 이름.. 누가 지었을까 (박진하 소장님이시겠지만)
진짜 이름 찰떡같이 잘 지은 것 같다.
강의를 듣고 보니 나는 훈육에 대해 개념이 없었다고 보는 게 맞다. 엄한 분위기, 엄마아빠의 높은 목소리, 체벌. 이정도가 내가 가진 훈육에 대한 아이디어였다. 사실 단지 자녀를 어떤 방식으로 야단쳐야 되는지를 알고 싶어서 이 강의를 신청한것인데.
세상은 훈육이란 인간의 도리를 가르치는 것, 삶의 질서와 규칙을 가르치는 것이라 한다. 이 강력한 파도에 휘청거리던 가운데 이번 3인 3색 훈련 강의를 통해 새삼 내가 그리스도 인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에게 훈육은 바로 복음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자녀 훈육이란 무엇인지 알고 나니 내가 젓고 있던 배는 한 참 먼곳에서 향방을 잃은 채 떠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에게 훈육은 바로 복음이다'라는 하나의 메시지가 이정연, 추소정, 백은실 사모를 만났을 때 어떤일이 벌어졌을까?
이 세 사모가 복음이라는 붓을 붙잡고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선물하신 아름다운 물감으로 멋진 그림을 그리듯 한 강의였다.
각 강사마다의 육아와 삶에서 경험했던 고군분투와 인사이트가 더욱 말씀에 중심을 잡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했다. 기억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서 오늘까지 재방을 계속 반복해서 들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