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 때부터 수많은 양육서들을 섭렵하며 아이를 정말 잘 키우고 싶은 의욕은 넘쳤지만

아이들이 늘어나고 자라날 수록 더욱더 많은 고민에 부딪치고 명확한 답은 얻지 못한 채

아이들은 너무나 빨리 자라고 나의 자괴감과 자책감은 더욱더 커져만 갔습니다.

세상의 육아서와 성경말씀이 상충되는 부분은 어떻게 해야되는지 혼란스러웠고

그 가운데 나의 신앙의 중심이 바로 서지 않은 부분에서는 자녀양육에 대해서도 확신있는 행동을 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번 3인 3색 훈육편 강의를 들으며 그러한 고민과 괴로움에서 많이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양육의 편의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트렌드와 거리가 가장 먼, 그러나 가장 이상적인 양육방식인 홈스쿨링이라는 양육 방식을 선택하시고

너무나 훌륭하게 그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 세 분의 솔직하고 구체적인 강의내용에

많은 도전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가장 우선은 훈육의 어떤 방법적인 것보다도 성경적 부모역할과 신앙의 중심을 먼저 돌아보게 하시고

훈육의 성경적인 의미를 정립하고 구체적인 훈육방법 또한 그 원리에 근거하여 세우시는 사례들을 들으면서

마냥 막막하고 혼란스럽기만 했던 성경적 훈육의 큰 방향성과 실천적 방법들에 대한 큰 힌트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정연사모님의 홈스쿨링 이야기와 조슈아 아카데미로 이어진 교육사역의 확장을 보며

많은 도전과 소망을 가지게 되었고 예방적 훈육과 죄의 자각과 인정, 회계와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는 내용을 들으며

나의 감정만으로 섣부르게 훈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스로 내면의 자각과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추소정 사모님의 반영적 경청에 대해서는 기존의 '감정코칭'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내용이었지만 실천하기 어려웠는데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사례들과 성경적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되새기니 실제적으로 사용하기가 훨씬 수월했고

그렇게 적용했을 때 아이들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변화됨이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또한 성경적 양육의 전체적인 이론을 다시한번 정립해주신 백은실 사모님의 강의에서는

그동안 추상적이고 원론적으로만 들었던 성경적 자녀양육의 이론이 더욱더 뚜렷하게 다가오면서

큰 틀이 세워지니 그 안의 다양한 방법론들을 세울수 있는 여러가지 아이디어 또한 떠올랐습니다.

또한 홈스쿨링 가정뿐만 아니라 모든 기독교 가정과 부모들이 꼭 한번은 듣고 성경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데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부의 연합에 대해서도 깊이 동감하며 남편과 함께 이 강의를 다시한번 깊이 들으며 자녀양육의 공통된 가치관을 세워감이 가장 우선됨을

다시 한번 마음깊이 느끼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세상의 화려한 조명을 받지 않지만 이렇게 귀한 사역을 헌신적으로 감당하고 계시는 소장님과

많은이들이 가지 않지만 생명이 있는 길을 가기로 선택하시고 묵묵히 감당해오신 세 분 사모님께

너무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헌신들을 통하여 더욱 많은 기독가정들이 깨어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 자녀양육의 열매들이 더욱 많이 맺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