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 이후 이렇게 자세히 역사 공부를 해 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감사하게도 역사를 알아 갈수록 역사 공부의 재미가 더해진다. 그동안 역사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 반성과 회개가 절로 나오는 시간 들이었다.
복당동지를 만나게 되는 기회를 주신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우리 나라에 6.25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38선이 왜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궁금해 하지도 않았던 시절, 공산주의도 민주주의도 잘 모르고, 내가 태어난 내 나라의 역사도 알지 못 하고 살았던 시절들, 돌아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그저 주어진 것처럼 살았으니 얼마나 무지 했던가?
이제는 용기있게 말 할 수 있다. 백선엽 장군의 말씀처럼 우리는 이 땅의 풀 한 포기, 땅 한 평도 그저 얻은 것이 없다는 것을.
8주간의 강의를 통해 이 땅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그리고 지금은 그 역사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본다.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가 되었다고나 할까? 물론,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우리의 선조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내 나라, 내 조국에 대한 뜨거운 마음이 가슴 한 편에서 솟아나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그 사랑이 나라를 향한 애통함의 눈물이 되어 이제는 매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두 손을 든다. ‘ 우리 조국 대한민국, 이 나라를 살려 달라고’
수많은 분들의 고귀한 희생의 핏값으로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있음을 절대로 잊지 않으리라. 그리고 더 배우고 익혀 열심히 가르쳐 전수 하리라.
역사를 배우고 나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다.
8주간 강의 해 주신 사모님께, 그리고 소장님과 간사님의 수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 함께 했던 동지들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