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한 54차 베이직~

세미나후기


남편과 함께한 54차 베이직~

영원한사랑 0 1,179 2022.11.21 01:13

공교육에 대한 실망감이 깊을수록 신앙과 가정을 중심으로 하는 홈스쿨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올해 2월에 51차 베이직을 수강하였는데,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공교육과 교회의 추세 및 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정책의 방향들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차츰 넓어지게 되자, 이렇게 중요한 내용을 남편과 함께 공유하길 무척이나 소망하였는데, 

정말로 이번에 부부등록으로 신청을 하면서 홈스쿨이 우리 가정에 정말로 가능한 일인지 점검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앙교육과 가정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홈스쿨을 하기 위해서는

현 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성과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가치관과의 차이(세계관 전쟁)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었고,

이러한 이해가 없다면 믿음으로 양육하노라 하면서 도리어 불신앙의 아이들을 양육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8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동일한 세미나임에도 내용이 방대하고 진행방법이 다소 차이가 있어서 새롭게 느껴지고,

저희 가정도 홈스쿨 관심자가 아니라 예정자의 관점에서 접근해보니 성경을 읽을 때마다 감동이 다른 것처럼 이번에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상당히 다르고, 더 넓은 숲을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처럼 제목만 필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매 애프터케어마다 요점을 나름 정리하면서 꼼꼼히 수강을 하게 되었는데,

현재 '교회'와 '교육'을 집중 공격하는 반성경적 세력의 그 뿌리되는 가치관과 그 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국가 사회 정책방향에 대하여 

큰 그림을 보면서 그 동안 우리 부부가 교육한 방향에 대하여 잘 한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와 같이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이 되게 해 달라고 늘 기도하면서, 

교육비가 많이 들어도 어려서부터 신앙적 가치관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나 선교원, 학원 등을 고집하여 보냈는데, 

엘리야 김 강사님의 영유아기 영의 교육에 대한 세미나를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영의 양식을 먹여주시고 기본적인 가치관을 성경에 두고 살아갈 수 있는 아이들로 키워주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도 감사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녀를 우리에게 위탁하셨는데 가정에서 부모로서 신앙의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교회만 끌고 다니면서 신앙생활에 구멍이 무척 많다는 것도 절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교회와 교육기관 등 사회의 책임이기에 앞서 우리 부부의 책임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설사, 홈스쿨을 하지 않더라도 그리스도의 가정이라면 

어느 정도 이런 내용들은 알고 있어야 이 험한 세상에서 자녀들이 길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 목표를 두고 살아갈 수 있다는 마음이 들면서 지인들과 공유해야겠다는 마음이 깊어졌어요.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 들면서 신앙과 성품이라는 커다란 두 수레바퀴를 굴릴 믿음도 능력도 정보도 없는 부모로서,

한숨과 눈물의 시간을 보내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여기 홈스쿨지원센터를 통해서 자세하고도 친절한 안내를 받으니

탈출구를 찾듯 문제가 하나씩 풀어져 가자 아이들은 한결 온순한 양들로 점차 변하고 가족관계도 큰 소리가 팍팍 줄면서~~

우리 가정이 편안함과 행복함을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남편과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자녀교육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믿음의 부모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양육을 하였는데, 이제라도 마지막 기회로 알고 다른 세미나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바빠서 애프터케어를 2/3정도 들었는데, 끝까지 완주하고 더욱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열어주실 새로운 기회를 기대하게 되어서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애프터케어 외에 여러가지 정보를 같이 제공해 주시는데, 탁터 조의 유튜브 영상도 굉장히 감동적이었어요.  

항상 목표를 향해 목말라하며 행복을 찾아 헤매는 파랑새 같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 자체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관점을 갖도록 하는 강의더라구요~


일년에 몇 차례씩, 그것도 십수년간 베이직 세미나를 진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사명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지 알 거 같기도 해요.

박진하 소장님이 마치 선교사님과 같이 주님의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때로는 아비의 마음으로 살뜰하게 챙겨주시니 너무 감사드리고,

이 모든 과정을 준비하여 우리를 더욱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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