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아직 지나지 않은 아기가 하나 있는데 이번 훈육편 강의를 들으며 보는 내내 아이가 어릴때 이렇게 미리 들을 수 있음에 참 감사했습니다.
물론 듣는 것에서 끝나면 안되고 말씀으로 먼저 세워져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는 것도 부담과 희망을 동시에 가져다 주네요. ^^
이정연 사모님 강의를 들으며 이번 이태원 할로윈 사건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토론하고 성경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해 보았다는 말씀을 들으며 그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참 귀하게 자라겠구나 싶었습니다. 저또한 제 자신을 살피게 되고 연대의식도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제 안에서 훈육의 범위가 확장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순종은 부모님을 사랑하는 표현이라는 것, 옷차림도 어릴 적부터 아이에게 가르침을 담아 흘려듣게 해야 한다는 점 등등 작지만 너무나도 중요한 팁을 얻게 된 것 같아요. 남편과 영화보고 나누는 걸 포기하셨다는 말씀에 제 태도를 뒤돌아 보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추소정 사모님의 강의는 성경적부모표영어 강의 이후 두번째로 듣게 되었고 3인3색 훈육편을 듣게 한 동기였습니다. 강의하신 세분 사모님 모두 강조하셨지만 말씀으로 먼저 훈육해야 한다는 점이 깊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아드님과의 논쟁에서 '모든 일에 있어서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는 말씀으로 아들과의 논쟁을 멈추었다는 말씀에 어른이 어른답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편과의 관계에서 시비를 가리려는 제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ㅡ.ㅡ;;
오*영 박사님 강의또한 분별하며 수용해야 겠구나 깨닫습니다.
백은실 사모님의 다자녀를 교육하시며 얻은 다양하고 값진 경험을 들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아이 하나하나 독특한 성질과 개성을 파악하며 훈육을 한다는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씀안에서 사셔서인지 들으면서 '아, 저런 상황에서 저렇게 할 수 있구나.' 하고 많이 배웠습니다.
아들의 죄 고백이후 죄책감을 없애주기 위해 말씀을 같이 암송하고 반복하게 하신 대목에서는 얼마나 말씀안에 사시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의 곳곳에서 제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었고 변화되고 새로워지는 실제적인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읏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