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많이 무너진 상태로 강의를 듣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나름대로 잘 할 수 있다는 교만함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거울을 보는 것과 같이 저의 모습들을 아이들에게서 보여질때마다 좌절이 되어지고 포기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주신 아이들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이들을 키운다고 하면서 저는 저의 영광을 위해 아이들을 키우려고 애쓴것 같습니다.
그런 중에 주님은 우리 아이들이 홈스쿨을 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문제가 많아서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아이들은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저에게 문제가 있을 뿐이지요.
그걸 알지만 하루아침에 저의 모습은 변화되지 않고, 조금 바뀌려고 했다가 다시 돌아가기를 반복하며 과연 나도 되는 걸까? 하는 의심이 들때
훈육에 대해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첫 강의를 듣기전 아이에게 화를 내고 강의에 참석하였습니다.
마음이 무거웠지만 소장님의 말씀에 마음을 잘 지키고 소망을 붙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첫강의를 들으며 나의 분노가 나의 우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아이들이 반응하지 않을때 저는 분노했음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키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강의를 계속해서 들으며 실천해 보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변화되어야 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추소정 사모님의 두번째 강의를 들으면서 부드러운 사모님의 음성으로 "할 수 있어." 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는 반영적 경청을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정말 1도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사와 김장등으로 인해서 많이 실천해 보지 못했는데 강의를 듣고 듣고 또 들으면서 삶에 적용해보면 저도 되는 날이 오겠죠?
마지막으로 백은실 사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실제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좀더 팁을 얻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굳은 심지로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백은실 사모님께서 아이들에게 해준 한마디 한마디가 저의 마음에 꽂혔습니다
아! 중심에 저런 마음이 있어야 하는 거구나,,,
하는 깨달음이 아주 조금은 일어난듯 합니다.
계속해서 공부하시고 성장하시며 하나님께서 주신 아이들을 정말 청지기가 되어 정성껏 주님의 사람으로 키워내시는 세분 사모님을 너무 닮고 싶어졌습니다.
강의를 듣고 들으며 정말 저의 것이 될때까지 실천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저는 아마도 매년 들어야 할 것같아요. ^^;;
이런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