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홈스쿨러가 아닌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딸 두명의 엄마입니다. 올해 초에 홈스쿨러 강의를 듣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제껏 공교육에 대한 무조건적인 생각에서 아~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다른 교육방법도 있구나 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저에게 용기가 나지 않아 지속적으로 공부하며 고민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 학습편 강의를 듣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홈스쿨을 하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했었고 참 도움이 많이 되었던 강의였습니다.
이번 훈육편은 학습편의 열기도 많이 사그라지고 내가 홈스쿨러가 아닌데 도움이 될까? 그리고 코로나가 잠잠해질 무렵이라 교회의 행사들 여러 다른 많은 일들이 겹쳐져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는 학습편과 비교할 수 없이 꼭 들어야 하는 강의는 훈육편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안의 세상적인 것과 분노 세상적인 기준으로 아이를 혼내며 살았던 저를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 행동 또한 죄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말씀에 빗대어 훈육해야 하는 것을 저는 아이들 12년을 키웠는데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내 안에 말씀으로 그리고 말씀에 근거하여 아이들을 훈육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어 참 서글퍼졌지만 지금이라도 들었으니 늦지 않은 때라 생각하고 열심히 아이들을 말씀안에서 훈육해야 될 것 같습니다. ㅜㅜ
이제껏 세상에서 알려주는 훈육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더니 저희 아이들이 생각보다 자기중심적 사고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훈육할 때 말씀으로 아이들에게 훈육했더니 저 또한 제 안의 분노보다는 중심을 잃지 않게 되는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님 앞에 나가서 부지런히 말씀과 묵상을 하지 않으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혀 흘러 줄것이 없겠구나라는 것을 강의들으면서 많이 깨우치게 된 것 같습니다. 누구나 아이들에게 교육할 수 있고 누구나 아이들에게 훈육할 수 있으나 주님 안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이 원하시는대로 훈육하며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고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