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강의를 들으면서 홈스쿨의 목적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3년차에 접어들고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무너졌던 마음을 다시 세워가시는 주님의 손길과 위로,인도하심으로 감격하며 다시금 홈스쿨의 길을 충성된 종의 마음으로 가자 다짐해 봅니다.
이정연 사모님의 강의는 머릿속에 산재해 있던 생각들의 실체를 정리해주는 듯한 강의였습니다. 다름을 인정한다는 이유로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 만연하고 하나님과 반대되는 세계관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분명하고 명확한 진리이신 하나님을 붙들고 정신 차리고 살아가야겠다 생각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부모의 교육관과 세계관이 바르게 세워져있지 않은 상태에서 홈스쿨을 한다는 것은 위험할 수 있겠다 생각하며 나는 성경적 세계관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고 살아가고 있는지 묻게 되었습니다.
홈스쿨초기에 부지런히 배웠다 생각했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빠지고 방법적인 것들로 시간을 보냈던 것이 무척 후회되고 아쉬우면서 처음 기초를 잘 세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홈스쿨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세계관을 확립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라 하고 싶습니다. 당연히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살아가고 있다 생각했는데 강의를 들으며 그렇지 않은 생각들도 많이 섞여 불순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잘 되고 행복한 것이 홈스쿨의 목적이 아니라 문화 속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가치관을 어릴 때 정립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재능이 아니라 비전을 따라 부르신 자리에서 어렵고 힘들더라도 순종의 삶을 살아가도록 세워가는 것이 우리 가정 홈스쿨의 목적이 되기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선배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이정연 사모님 말씀처럼 창문을 열고 환기하는 것처럼 신선한 공기가 우리 가정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3인3색이었고 모두 다른 모습이었지만 진리는 하나 복음 안에서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홈스쿨 하라는 말쓰으로 들렸고 왜 홈스쿨을 하고 학습을 하는지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홈스쿨을 시작하는 분들이시라면 꼭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통사고로 치료 중 아픈 몸을 이끌고 오신 소장님,그리고 우간다에서 전복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 하셨던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우리의 생명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신 두 분의 삶을 다시 살리시는 이야기를 들으며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삶에 대해 묵상하며 사명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홈스쿨.
영혼과 관계없는 홈스쿨은 무의미함을 선배님들께 배우며 다시금 우리 가정 홈스쿨을 세워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