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보배같은 영어선생님이자 사모님이자 엄마가 계시군요.. ㅎㅎ 소문으로 듣던 것 이상으로 감동되고 지식적으로도 채워지는 강의였습니다. 상황이 바껴 온라인으로 들었어요. 저의 녹방 온라인 강의를 무척 못듣는 편이예요. 그래서 항상 모든 강의는 오프라인으로 듣는데, 이 강의는 내용이 무척 좋아서, 강의가 기다려지고, 챙겨듣게 되었어요.

먼저 새로웠던 것은 "오리지널 디자인"이란 말이었어요.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요? 성경보고,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해도 자녀를 양육하면서 더 잘 키워보려고는 했지만, "하나님께서 이 아이는 무엇으로 사용하시고자 달란트를 주셨을까?" 고민해보지 못했어요. 더불어 저의 OD도 궁금합니다. 사명이라 통털어 불렀지만,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만드신 이유와 쓰임새에 대해 묻겠습니다.

그리고 자녀를 양육할 때 "교육" "공부"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해야겠습니다. 부모 선에서 답이 정해졌던 것 같아요. 세세한 것도 하나님께 묻겠습니다.

또 독서교육에 정성을 다하신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한달에 한권을 읽을 때도 엄마가 먼저 선정해서 좋은 책으로 아이들에게 먹이신 점이요. 아이들 독후활동 자료가 창의적이고, 깊이가 있어 도전받았습니다.

영어도 그냥 잘하려고 공부 잘하려고, 책을 읽으려는 목적이 아니라, 성경을 읽기 위해 영어를 배운다고 말씀하신 것도 도전이었습니다.

이 강의는 저에게 예방주사와도 같아요. 어려운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께 물으며 주님이 맡겨주신 자녀들을 원래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도달하도록 기도하고, 격려하고, 용서하고, 인내하겠습니다.

벌써 또 반복해 강의를 듣고 싶어집니다.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갱년기를 잘 이겨내시길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