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미란 사모님 훈육편을 듣고
단샘맘
3인3색훈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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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4 02:04
○아이가 원하는 것이 되지 않아 내뱉는 모든 말과 행동에 상처받지 말라
아이가 죄인이라는 증거, 동시에 그래서 내가 그 아이 옆에 있다는 것이 은혜라는 증거이므로
감사하고 평안하라
○인정의 우상, 안락함의 우상, 존중의 우상 등 부모마음의 우상은 영의 들보와 같아서,
아이의 필요한 것을 보지 못하게 눈을 가린다.
눅6: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부모도, 아이도 행동의 교정 이전에 '마음(뿌리)'가 돌보아져야 한다.
○엡6:4 또 아비들아 너희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랍비의 교훈과 훈계, 헬라철학자들의 교훈으로 교육하라고 가르치던 당시 에베소에서,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사도바울의 선포.
세상 가치와 교육방법이 아닌, 오직 복음만으로 양육하는 부모가 돼야겠다 결심케 한 말씀.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할 뿐, 죄인을 의롭게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규칙과 말씀훈련,성품훈련들로 자녀는 변하지 않는다.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는 분은 자녀 안에 사시는 성령님이시다.
따라서 계속 복음을 이야기해주라.
그러면 '죄와의 싸움'을 통해 죄를 경험하는 성장기 중 어느 날,
머릿속에 있던 복음이 가슴으로 내려와 영접하게 되고,
그 후부터 하나님의 법어 순종으로 반응하는 자녀로 변한다.
○자녀양육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부관계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부부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 미래의 가정상을 배우고 그린다.
○믿음의 가정에 믿음으로 잘 자란다고 믿음의 사람으로 반드시 잘 크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로서 하나님의 직접양육을 받고 자라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 지금도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모두 직접 키우신다.
아이에게 믿음을 양육하려 하기보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법'을 알려주고 보여줄 수만 있다면,
아이는 지금이든, 나중이든 하나님 안에서 양육받는다.
○자녀사랑은 말로 하지 않고 무릎(기도)으로 하는 것이다.
○자녀의 사랑의 언어는 무엇인지, 다섯가지 언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고 표현하기.
○자녀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다.
아이를 고치는 데 집중하지 말고, 사랑하는 데 집중하라.(칭찬과 격려)
고치는 데 집중하면 그 아이 안에서 "(습3:17)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잠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는" 성령님을 보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은 나와 내 자녀에게 세상성공을 약속해 주시지 않았다.
나의 소망이 아닌, 하나님의 소망을 품고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고난을 포함한 수많은 계획을 갖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하도록 훈련하자.
○반복적인 아이의 잘못은 당연한 것. 사랑과 친절로 자녀의 양심에 인격적으로 호소하라.
점진적으로 변하고 성장한다.
새롭게 배운 내용, 다시 한 번 새기게 된 내용들을 쭉 나열해 보았습니다.
성인이 되기까지 양육의 경험에서 우러난 강의여서 더 생생하고 실질적인 부분 도움되었습니다.
또 실패담도 나눠주실 때 용기와 격려도 얻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동의되지 않는 부분도 2가지 있었는데요,
매와 대화 부분입니다.
○매에 대해 정해주신 바운더리는 동의되지만, 과연 죄인인 부모가 얼마나 절제하며
정해진 바운더리 안에서 매를 활용할 수 있을까에 의구심이 듭니다.
훈계할 만한 이슈가 있는 상태에서 화와 완전히 분리된 상태로 훈계의 매가 가능할지요.
또 부모 자신이 스스로 화와 분리된 상태인지 정확히 구분할 수 있을까도 의문입니다.
아이가 봤을 때는 화난 것 같은데, 부모 스스로는 화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중이라고
설명하며 매를 든다면, 아이는 혼란스런 감정을 느낄테고 잘못된 사랑표현을 배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대화는 복음으로 가야한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잘못했을 때 대화는 일단 공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의 잘못은 무엇이니 라고 묻고 답하고 한 자리에서 회개와 용서구하기까지 시키지 않아도,
아주 어린 나이의 아이도 공감의 대화만으로 자기 잘못을 스스로 찾아가더라고요.
공감을 받아야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할 마음의 문도 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대화의 목적을 '연결', '관계'에 두고 있는데, 이것이 전제가 됐을 때
평상시 대화뿐만 아니라 불편한 이슈가 있을 때의 대화를 통해서도
충분히 복음이 전해지고, 회개가 일어나요.(5,8세 아이)
전도대상자가 아니라, 나의 자녀와 나누는 모든 대화가 복음전달의 수단이 된다면
자칫 가르치려는 태도의 부모, 거부감 느끼는 자녀의 골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해봅니다.
이 부분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나누어 주신 강의도 이 부분에 있어 생각은 달랐지만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