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 학습편을 통해 좀 더 확실히 홈스쿨에 대한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첫째 주, 추소정 사모님의 강의를 통해 이 세상을 보는 3가지의 세계관에 대한 총론에 대해 배웠고, 아이에 대한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에 대해 묵상 해 보았습니다. 지금 이런 내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이 닿는 곳으로, 끊임없이 목표 지향 매커니즘을 통해 아이 뿐만 아니라 저 자신의 오리지널 디자인에 매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주, 목윤희 사모님의 강의는 정말 "주여, 저들이 나와 무슨 상관이니이까"묻던 저의 배은망덕하고 차가운 마음을 깨뜨리고 다시금 뜨겁게 만들었던 강의입니다. 먼저 은혜 입은 자로써, 이 시대에, 이 나라에서 내게 맡겨주신 사명 깨달아, 아직도 주님 모르고 살고 있는 북한의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신의 안위 만을 바라는 편벽됨에서 벗어나 주님의 시선으로, 주님의 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하며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우고 아이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 이 시대에 주님 주신 사명을 자녀에게 잘 전달하여 알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주, 백은실 사모님의 강의에서 그 어떤 것보다 홈스쿨의 중심은 말씀이다 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말씀 없이, 성령 없이 하는 홈스쿨은 그냥 학교 교과 교육을 집에서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겠습니다. 말씀 맡은 자의 사명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엄마의 마음의 온도를 성령님으로 늘 뜨겁게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 악한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세계관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며 나아가겠습니다.
3주간에 걸친 교육을 통해 홈스쿨에 대한 목적을 다시 굳게 잡을 수 있었고, 그 와중에 목표 세우기와 돌아보기, 올바른 역사 공부의 중요성, 신덕지체의 전인적 교육 등 여러가지 팁을 얻어갑니다. 이 얻어진 것들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저희 가정에 예비 하신 가장 좋은 것들로 자녀들과 홈스쿨링 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겠습니다. 이 배움의 과정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릴 수 있는 저와 저의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차근히 성교육 강의도, 근현대사도, 훈육편도 들어 나가며 잘 준비된 엄마가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