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은 어떻게 홈스쿨링을 하시나 구체적으로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신, 덕, 지, 체로 나누어서 신 부분에서 교리공부를 제안해 주셨는데 그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녀들이 지금은 유아기 이지만, 조금 더 자라면 가정예배 시간이나 따로 시간을 떼어서 교리공부를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다툴 때가 종종 있는데, 우리는 아군이라고 우리는 한 편이라고 자주 얘기해 주신다는 말씀도 와닿았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해주었습니다.

하루에 자녀에게 몇 절은 외우라는 것은 정해놓지 말라는 말씀도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신 부분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말씀도 저에게 많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굳건하게 그 부분을 지키지 않으면, 자녀들도 흔들릴텐데, 그것이 어느새 백사모님 가정에 문화가 되고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다니 아이들은 정말 훈련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매일 꾸준히 노력해오신 백사모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첫째 자녀인 조이가 엄마에게 그렇게 죄를 고백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건강한 가정이란 것을 입증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십대가 되고 언제고 그랬으면 좋겠단 마음이 듭니다. 아이 넷 키우시며 바쁘실텐데도 귀한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