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홈스쿨러가 아닙니다. 단지 홈스쿨에 관심있는 세 자녀의 엄마입니다. 그러던 중에 어떤 분이 이 강의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안듣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저에게 힘든 와중에도 얼마의 비용을 후원해 주시면서 꼭 들으라고 권면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후원까지 받았으니 안들을 수도 없고, 3인3색 학습편 강의를 이번게 듣게 되었습니다. 그 분 형편도 넉넉지 않으실텐데 후원해 주시는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하나님의 인도하심인 것 같습니다. 이 귀한 강의들을 듣게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께 보답하는 길은 들은 강의 내용을 자녀들에게 적용하는 것일 겁니다.

추소정 사모님 강의 내용 중, 남편을 사랑하는 것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하셨는데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부모님이 서로 사랑하시는것을 가장 원했었습니다. 두 분이 각자가 저에게 잘해주는 것보다도요.. 남편과 합방을 했을 때의 여러가지 놀라운 간증들을 잠깐 얘기해 주시기도 했는데요. 저도 아직 막내가 너무 어려서 수유를 하면서 재워서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나중에라도 꼭 적용해야겠습니다. 마음이 병든 아이들은 공부를 잘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도 얼마나 와닿던지요.. 저의 마음이 병든 청소년기 시절이 생각났었어요. 성령님께 묻고 음성을 들으며 나아가시는 모습이 너무나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목윤희 사모님 강의 통해서도 역사공부에 대해 도전받고, 자녀들에게도 꼭 알려주어야겠단 마음이 들었습니다. 백사모님 강의 통해서도 교리공부에 대해 도전받아 감사했습니다. 귀한 강의 듣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 분의 사모님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