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동지 2기 박혜진 근현대사교사과정 후기입니다.

세미나후기


복당동지 2기 박혜진 근현대사교사과정 후기입니다.

박혜진 0 878 2021.07.30 16:49

총 평 - 근현대사 교사과정을 수료하고

 

나라가 이 지경이 되도록 너는 도대체 뭘 하고 있었니?”

누군가 나를 향해 손가락질 하는 것만 같았다.

'내가 뭘 할 수 있는데, 내가 국회위원이야, 대통령이야? 이름 없는 범인인 내가 이 나라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데?' 변명이라도 하고 싶던 참에 목윤희 사모님의 날카로운 지적이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혔다.

기도하지 않은 것이 죄입니다!”

기도하지 않다니! 명색이 사모인데.... 그런데, 난 그동안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던가?’

나라님들의 한심함을 비웃고 한탄만 했었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본 적이 없었다. 한없이 부끄러웠다.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수업을 들을 수 없어, 몇 번이나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참으려고 입술을 깨물어야 했다.

역사를 바로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 영적 싸움에 무지와 무관심으로 응대했던 것,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어댔던 것,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잊고 있었던 것...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은 배은망덕한 나의 잘못 때문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괜찮아, 지금도 늦지 않았단다.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는 지혜가 되거라.”

 

근현대사 교육을 듣게 된 것은 홈스쿨지원센터로부터 온 문자 덕분이었다. 2014년부터 노옴 웨이크필드 목사님의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용기 없는 홈스쿨링 관심자로 아이홈스쿨러 주변만 맴돌고 있다가 전역 후 본격적으로 홈스쿨링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여전히 막막해하고 있을 때였다.

근현대사 교사과정 복당동지 2기 모집

문자를 받고 호기심이 생겼다. 왜곡된 역사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서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명확하게 아는 바가 없었고,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도무지 알 수 없어서 답답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마침, 부대와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한다. 이제 전역하고 보령으로 내려가면 교육받기 위해 더 큰 수고를 감당해야 하니, 이번이 참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받는 내내 매 시간 우리나라가 처한 위기 상황에 놀라고, 그때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낸 이야기들은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들을 초월하는 것들이었다. 대한민국의 건국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수많은 숭고한 희생이 있었음을 알게되니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은 내 자신이 부끄럽기만 했다. 듣고도, 보고도 깨닫지 못하고, 권력에 눈이 먼 거짓말쟁이들의 거짓 선동도 깨닫지 못하고, 이래도 ’, 저래도 하면서 바보 같이 휘둘리며 살아왔던 시간이 안타까웠지만 이제라도 알게되니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라를 올바른 길로 이끌 진정한 지도자가 일어서기를, 거짓을 분별하는 지혜로운 시민들이 늘어나기를,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무장해서 세상을 분별하고, 기도해야 함을 절실히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

 

 

근현대사 교육을 듣고 달라진 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정치 기사를 찾아보게 되었다. 정치인들은 다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라며 외면하기를 그치고, 무슨 거짓말을 하는지, 그 거짓말의 숨은 의도는 무엇인지, 나는 어떻게 분별하고,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진실의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있다. 큰 딸은 독재자로 알고 있던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건국의 아버지로서 우리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이끌었던 지도자로 다시 알게 된 것을 감사했고, 아들래미는 이승만 대통령처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자가 되겠노라고 고백하게 되었다.

 

 

이제부터 시작! “적성 따라 가지 않고, 사명 따라 간다.”

근현대사 교육은 표지판이다. 올바른 역사 교육을 통해 우리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알수 있으며, 그 은혜를 알면 사명을 받고 사명따라 살 수 밖에 없다.

나는 근현대사교육을 받으며 왜, 하나님이 이 교육을 받게 하셨을까를 계속 고민했고, 교육을 들으며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이 교육 과정을 처음 들을 때 마음은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교육을 마치는 시점에서 왜 홈스쿨센터에서 근현대사 교육과정이 아닌 근현대사 교사과정이라고 교육과정 명칭을 정했는지 알 것 같았다. 누락되고 왜곡된 역사에 대해 알았다면 나만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하지 않아도, 좀 부족해도 전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생기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당동지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

첫째,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 올바른 역사를 알고,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셋째, 내가 있는 곳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영적 싸움을 감당하는 용사가 되어야 한다.

 

교육과정을 개설해주시고, 모든 과정가운데 수고하여주신 홈스쿨지원센터 관계자분들과 성도들의 영적 각성을 위해 근현대사교육을 감당하고 계신 목윤희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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