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에 과제를 다 제출하지 못함으로 수료하지 못해 이 번 학기 ‘한국근현대사’를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들으면 많이 수월할 것 같았는데 독후감과제 도서를 다 바꿔주셔서 그냥 처음 듣는 마음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두 번째 들으니까 제대로 과제를 하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다시 시간에 몰리며 과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면서 첫 번째 때는 두리뭉실했던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정립이 되고 머리와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한국근현대사’를 공부하면서 이 때 아니면 열심히 하기 힘들겠다 싶어 6~8월까지 3개월간 모든 설교를 ‘한국근현대사’관점에서 강의와 설교를 병합하여 하고 있습니다. 사실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같이 수강신청을 한 저희 아내가 성령의 마음으로 많은 지적을 해주어 실족하는 은혜를 경험할 뻔 했지만 목윤희 사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나의 부끄러움과 민망함이 차고 넘치면 언젠가 빛을 발하겠다는 소망”아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국근현대사’강의 꼭 듣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 번 들어서 긴가민가하면 꼭 한 번 더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다시 들어도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강의입니다. 먼저 근현대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알게 하심에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나라를 깨우기 위해 헌신해 주신 목윤희 사모님과 박진하 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