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아는 만큼 보게 된다.  처음 강의 신청하기 전,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 강의는 너무 듣고 싶었지만,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과제제출에 대한 부담감도 있어서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던 것같다. 

 첫 주 강의를 듣고 ‘이스라엘’이 새롭게 다가왔다. 대체주의 신학으로 인해성경 속의 이스라엘은 현재의 ‘교회’라는 의미라고 배워왔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기사를 접하더라도 별 감흥없이 받아들였던 나였는데, 우리가 ‘이스라엘’을 품고 기도해야하는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다.

 한 주 한 주 강의를 들으면서 지식을 얻었다는 성취감 대신 나의 무지함과 무관심에 대한 회개가 더 깊어져갔다.

 우리나라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점점 다른 나라(일본, 러시아, 중국, 미국등)의 역사가 궁금해졌다.

  강의를 듣고난 후 수시로 남편에게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오해했던 부분들, 깨달은 점들을 툭툭 내뱉는 나의 모습을 보 게 되었다. 어떤 날은 남편이 다른 사람들에게 들었던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들을 언급하며 무엇이 사실인지 물어보았는데, 마침 당일 강의에서 배웠던 부분이라 신나게 설명해주기도 했다. (물론 모르는 부분이 더 많긴했지만^^) 남편도 무척 재미있어했다.

 이번 주에는 “6.25가 뭐예요?”라는 책으로 자녀들과 매일 읽으며 독후화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도 즐거워했다.

 예전에는 북한을 위해 기도해야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어떻게 기도해야할지 몰랐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북한을 더 잘 이해하고 북한 동포들을 마음으로 품을 수 있게 되었다.

 세계지도 중 대한민국을 제외한 주변 국가들은 ‘공산국가’ 라는 표시로 빨갛게 물들어있는 것을 강의 때 자주 보여주셨는데, 정말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이승만 대통령이라는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유와 번영을 허락하셨다. 하지만 우리 후손들은 대부분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사단에 의해 눈이 가리워져있다.

 역사(history)는 his + story 그분의 이야기, 즉 하나님의 이야기이다. 대한민국의 건국 역사를 알게 되면 하나님을 부인할 사람이 없을 것이기에 사단은 우리의 눈을 가리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것같다. 

 매 강의 때마다 눈물로 가르치시며, 기도하시는 목윤희 사모님을 본받고싶다.

 나처럼 수강신청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들으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다. 

 나를 통해 먼저는 우리 가정(남편, 자녀)이 바른 역사를 알게 되고, 점차 주변의 사람들에게 부족하지만 대한민국 건국에 대해 전하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그리하여 내 조국 대한민국을… 내 가족 북한을 더욱 사랑하는 자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