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결혼을 하고 자연히 아이를 낳고 그렇게 엄마가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당연한 사실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몸으로 깨닫게 하셨습니다.
두 번의 유산과 계속되는 하혈 중에 아이를 지키고자 휴직을 했었고, 그렇게 두 생명을 주께로 얻고 나서야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교육 교사였고, 당연히 때가 되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가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휴직 중에 많은 책들을 읽게 하셨고, 그러다 홈스쿨인지도 모르는 사이에 홈스쿨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내기가 싫어서 24시간, 365일을 힘겹게 독박육아를 했지만,
돌아보니 그 시간들이 얼마나 감사한 시간인지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은 복음을 제외하고는 어쩌면 어떤 거대한 세력에 의해
(보통 반기독 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들어지고 주입된 사상일 수 있지 않나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복당동지를 듣고 매주 눈물로 회개하며 역사에 대한 머리를 깨뜨려 주시더니
홈스쿨 베이직에서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분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에서
저의 굳었던 머리를 깨뜨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1도 관심 없던 저에게 나라를 위해 기도하게 하셨고,
신앙인으로서 시대를 분별하도록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6년 반 휴직하며 아이들을 기르고 복직했더니
학생들과 세상이 참으로 많이 변해 있더군요.
지금의 학교 교실은
우리 부모 세대가 다니던 그 학교와는 참으로 다릅니다.
그것을 깨닫고 우리 아이들을 매일 영적 전투에 내보내야 합니다.
소장님의 귀한 사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