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부모표. 영어_ 이 강의는 진실됩니다.

세미나후기


성경적. 부모표. 영어_ 이 강의는 진실됩니다.

투현맘제이영 0 1,101 2021.10.07 23:59

저는 8살, 5살 너무나 사랑스러운 두 딸을 기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목마른 마음으로 기적처럼 성경적 부모표 강의를 찾아들어오게 되었습니다. 2년전 교회에서 들었던 홈스쿨링 강연때 잠시 소개되었던 성경적 부모표 영어(당시 엄마표 영어)사진 한장을 발견하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사이 책이 발간되어서 쉽게 검색이 되었고, 강연시작 3일 전에 강연이 곧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즉시 신청을 했지요.


제가 이토록 목마른 마음을 가지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시작된 남편의 재택근무와 아이들 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견디기 힘들었고,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어떤 가정은 남편과 함께 있어 너무 좋다고 하는데, 저는 늘상 제가 주로 아이들 양육을 도맡아 하던 상황에서 남편까지 챙겨야 하는 부담감이 가중된 것이 무척 싫었습니다. 오랜시간을 붙어있다보니 남편과 세계관 문제로 많이 부딛히게 된 점도 더욱 갈등을 증폭시켰습니다. 거기에다 아이들의 엄마표 영어를 3년 반 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해왔는데, 이제는 더이상 진행할 방향도 나아갈 길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에 한글학습에 대해 매우 더딘 발전을 보였기 때문에, 많은 좌절과 갈등의 시간들을 지나와야 했습니다. 큰 갈등의 상황들은 간신히 벗어났지만, 모든 문제들은 현재 진행형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강의 커리큘럼을 보자 이건 꼭 저에게 필요한 강의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거기에다, 우연히 아는 분들이 성부영에 들어와 계심을 알고 연락을 드리니 꼭 현장강의를 듣기를 권면하셨습니다. 첫날 강의에 가려면 출발해야할 시간 바로 한 시간 전이었는데, 믿음으로 순종하고 바로 준비하고 그 길로 강의장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돌이켜보니 이것이 저에게 집중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강의의 첫 시작부터 세계관을 이야기 하실 때, 성부영이 세상의 엄마표 영어와 무엇이 다른지를 깨달아 가면서 참 마음에 깊은 성찰이 일어났습니다. 두 아이들과 3년 반째 엄마표 영어를 진행했지만 여기저기 기웃기웃, 방황하면서 나아갈 길을 알지 못했었는데, 영어가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 남편 중심, 가정이 중심이 되는 성경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니 어찌나 기쁘던지요. 크리스천이지만 왜 지금껏 이런 길로 나아가지 못했는지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 그리고 새로이 펼쳐질 우리가정의 일들이 기대되면서 두근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방향을 새롭게 설정해 나가는 첫번째 시간이 되어서 기쁘고, 아이의 한글실력이 아직 부족해서 고민했던 영어 읽기에 대한 해답 또한 속시원히 얻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한글 읽기가 완전히 자연스러워질 때 까지 영어 읽기는 보류하라고, 무리해서 진행하면 두 언어가 다 지연이 온다고 확신있게 말씀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두번째 강연은 들으면서 얼마나 불편했는지 모릅니다. 남편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참 괴롭기도 하고, 얼마나 중요하면 이렇게 강조해서 말씀하실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간 남편을 끊임없이 배제하고 무시하는 저의 죄성을 발견하게 된 시간이었고 그 괴로움을 직면하기 싫어 자꾸 외면하던 자신의 모습이 철저하게 회개되었습니다. 처음엔 거부감만 들던 마음이 점차 움직이면서 아빠가 동참하는 교육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실 때 이 또한 통감했는데, 성경적인 가치관 안에서 읽고 이해하는 능력과 실력이 겸비되어야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음을 알게되었고 시대적인 통찰을 이번 강의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어 지도에 대해 알려주신 다양한 활용 방법들 또한 아주 디테일하게 다루어 주셔서 저에게 꼭 맞는 강의였음을 고백하며 다시 한번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세번째 시간은 현장강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수강하는데, 어찌나 집중이 안되던지… 현장강의의 감사함을 역으로 느끼며 다시금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확보해 곱씹으며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리지널 디자인… 아이를 이런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저의 시선으로만 바라보았음을 철저히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께 묻는 작업을 해야겠다 생각했고 직접 삶으로 살아내오신 사모님이 새삼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가 왜 이렇게 글을 읽기가 힘들고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것이 피로하게 느껴졌는지 그 이유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이라는 책을 통해 스마트 폰 사용의 폐해라고 저술되었다는 사실에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먼저 알고, 깊이있는 사고를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고전교육을 통해 저와 저희 아이들의 삶이 놀랍게 변화되는 시작이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네번째 강의에서는 ‘축복’과 ‘기쁨 키우기’ 로 시작한 주제가 참 신선했습니다. 단어는 늘상 많이 사용하지만 실제 삶에서 어떻게 적용할까? 하는 부분에 대해 다시금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부영의 세가지 교제인 영어성경, 영어책, 온라인 영어도서관. 그동안 엄마표 영어를 혼자서 진행하다보니 방황할 때가 참 많았고 세상의 정보들을 서치하느라 잠못이룬 그 수많은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참 미련하고도 아둔한 자였음을 다시한번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4차시에 걸친 긴긴 강의들을 통해서 구체적인 방법과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마지막 현장 강의에 선물처럼 하나님께서 매우 또렷한 생각과 마음을 허락해주셨습니다. ‘느리고 더딘 나에게 주신 우리 아이, 아이가 빨랐다면 오히려 나에게는 버거운 아이였을 것이다. 너이기에 아이를 기다려 줄 수 있다. 우리 가정에 꼭 맞는 아이로 보내주셨다.’ 

감동의 뜨거운 눈물을 삼킨 시간이었습니다.


긴긴 강연의 시간을 끝마쳤고 이제는 매일 제 삶 속에서 살아내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성부영 카페를 통해서 실제의 삶에서 매일 적용하면서 살 수 있도록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이제는 확신이 생겼고 나아가야 할 방향도 알았기 때문에, 마음에 기쁨이 가득 넘치네요.

귀한 강의를 통해 성경적 부모표 영어라는 길을 열어주신 사모님과 아임홈스쿨러 박소장님께 커다란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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