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ma가 함께 해주시는 홈스쿨링
홈스쿨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장도보고 볼 일도 볼겸 시부모님들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점심을 챙기는 것이 어른들께 힘들 것 같다는 것을 깨닫고 오전 9:30 분쯤 아이들을 부모님댁에 맡기고 점심 시간 전에 돌아와 다 같이 함께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가는 우리 가족 나름의 전통이 생겼습니다. 시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2-3시간 정도를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어머님이 잘 하시는 만들기, 공작을 아이들과 함께 시작하셨고, 또 어떤때에는 아버님이 운전하셔서 가까운 곳에 견학을 데리고 가시기도 하셨습니다. 지금은 아버님은 돌아가셔서 어머님께서 혼자 만들기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이제 큰 아이들은 많이 커서 grandma 를 보조해서 어린 동생들 만들기 하는 것을 돕는데 큰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하지 못하는 만들기 부분을 어머님께서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어머님께도 일주일동안 아이들과 어떤 만들기를 할 것인지를 고민하시고 미리 만들어도 보시고 하셔서 어머님께도 좋은 소일꺼리가 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함께 점심 식사하고 돌아와서는 어머님댁에서 차를 나누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정답고 즐겁고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grandma 와 늘 대화도 잘하고,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grandma 댁에 잔디도 깎아드리고요… 저희 홈스쿨링은 일주일에 4일만 하고 있어요. 금요일은 grandma day 라고 grandma 를 방문하고 함께 만들기 시간을 갖지요. grandma가 만들기 아이디어가 없으실때에는 함께 영화를 보러가기도 하고, 다같이 동물원 견학 이나 박물관 견학을 가기도 한답니다. 조부모님들이 함께 하는 홈스쿨링 강추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저희 부부에게도, 그리고 조부모님들께도 다 좋은 것 같아요. 여기 블로그에 사진도 올렸어요. 놀러오세요. https://blog.naver.com/jieunmalarcher/22254759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