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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교육 우려 끝 크리스천 학교 설립

732등록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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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학부모들 사이에서 공교육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한 지역 교회가 나서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코너스톤 교회가 신앙에 근거한 교육을 실천하는 코너스톤 크리스천 아카데미를 엽니다.

[리포팅]
버지니아주 북부의 완만한 언덕들 사이에 자리 잡은 캠퍼스에 나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문 닫은 학교 교실은 텅 비어 있습니다. 한때 붐비던 체육관은 적막하고, 시간이 멈춘 듯합니다.

[인터뷰] 게리 햄릭 목사 / 코너스톤 교회
장로들, 목회자들과 많이 기도하고 상의한 끝에
코너스톤 크리스천 아카데미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팅]
코너스톤 교회에서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캠퍼스는 2023년 가을에 문을 열고,
초등학생과 중학생 5백 명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게리 햄릭 목사 / 코너스톤 교회
교실과 책상 체육관이 있고 아래에는 식당이 있어요.
주님을 위해 고쳐 쓸 겁니다.

[리포팅]
이후에는 고등학교와 온라인 교육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게리 햄릭 목사 / 코너스톤 교회
우리의 목적은 아이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세상으로 나가서 소금과 빛이 되도록 되게 할 겁니다.

[리포팅]
수백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의 공립 학교 체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햄릭 목사의 대응입니다. 루던 카운티는 문화 전쟁의 중심지라고 여겨집니다.
루던 카운티 학부모들은 1년이 넘도록 교내 성추행부터 비판적 인종 이론,
학교 도서관 내의 성인용 서적, 트랜스젠더 정책까지 모든 것을 두고 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그들은 왜곡하고 있어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설명은 없어요.

[인터뷰] 테너 크로스
아동을 학대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리포팅]
테너 크로스 교사가 학생이 선호하는 대명사로 부르기를 거부하다가 휴직 처분을 받고
소송 당한 사건은 햄릭 목사에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게리 햄릭 목사 / 코너스톤 교회
우리 아이들에게 대안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기독교적, 성경적 세계관을
주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교회로서 개입해야 합니다.

[리포팅]
애비 플렛의 세 자녀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음에도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정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코너스톤 크리스천 아카데미가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입학을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애비 플렛
그 학교는 우리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주입식 교육이 아닌
문해력과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 있기를 원합니다.

[리포팅]
햄릭 목사는 루던 카운티의 학무보들이 학교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다른 27개 주의 학부모들 역시 큰 관심을 보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립 학교 교사들의 문의도 넘쳐납니다.

[인터뷰] 게리 햄릭 목사 / 코너스톤 교회
지난 주말까지 2천5백 명의 학생들이 사전등록했고,
채용을 원하는 교사들에게서 450개 이상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리포팅]
이런 압도적인 반응은 국가적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2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공립학교를 떠났고, 그 가운데 많은 숫자가 기독교 학교에 입학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대다수의 기독교 학교가 낮은 등록률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대기자 명단이 있습니다.

[인터뷰] 게리 햄릭 목사 / 코너스톤 교회
코로나가 낳은 결과 가운데 하나이죠.
부모들이 어깨너머로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것을 보게 된 겁니다.
//
가르치는 내용 일부는 자신들의 가치에 반한다는 것을 알게 된 거예요.
크리스천이 아니더라도 그랬습니다.

[리포팅]
크리스천 애듀케이션 이니셔티브(Christian Education Initiative)의 설립자 레이 무어는
백 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레이 무어 / 크리스천 애듀케이션 이니셔티브
크리스천들, 교회들, 목사들을 일깨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기독교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
정부가 아니라 우리의 책임이라는
열정과 인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리포팅]
국제 기독교 학교 협회는 팬데믹 이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습니다.
홈스쿨러의 수는 두 배가 늘었고, 새로운 기독교 학교들이 전국적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럴 존스 / 헤르조그 파운데이션
홈스쿨, 하이브리드 홈스쿨, 배움터가 재기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교회와 공동체가 양질의 기독교 가치 기반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매우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리포팅]
공립 학교가 논란에 빠지면서 기독교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햄릭 목사는 이 같은 상황이 부흥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게리 햄릭 목사 / 코너스톤 교회
부흥의 일부입니다. 학교와 교육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여러 방식으로
이 나라를 휩쓰는 부흥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잠자는 거인이 깨어났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미래가 위태로워지면
개입해야 한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팅]
햄릭 목사는 다른 교회 지도자들처럼, 기독교 학교가 더 이상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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