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 베이직 세미나 강의 후기

세미나후기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 강의 후기

감사함으로 1 983 2021.11.29 20:02

홈스쿨 시작과 함께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를 먼저 들으라는 권면을 많이 받았지만 둘째 아이도 어리고 또 가정 안에서 하나되는 시간을 거치며 수강을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강의를 들으며 하나님이 준비하신 가장 좋은 때라는 믿음과 함께 우리 가정의 홈스쿨에 대한 확신과 방향이 더욱 명확해지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섬기고 있는 교회 안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들을 열어주셔서 은혜가 큽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남편의 변화였습니다. 그동안은 제가 아임홈스쿨러의 강의를 들을 때 억지로(?) 듣거나 나중에 듣겠다고 미루던 남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소장님께서 해주시는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의 첫 강의를 듣고는 강의에 임하는 자세부터 달라지는게 느껴졌습니다. 가정에서 자녀를 주의 길로 마땅히 가르쳐야 하는 부모의 사명, 부부가 하나되어 함께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여러 측면에서 이야기해주셨는데 특별히 남편의 위치와 중요성에 대해 남편이 크게 와닿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홈스쿨을 지지해줘서 고맙지 않냐며 장난스런 농담도 하면서 소장님의 오랜 경험과 위트있게 풀어주시는 예화들을 즐겁게 함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변화를 옆에서 보며 정말 믿음이 들음에서 난다는 말씀이 더욱 와닿았고 혹시 남편들이 변하길 바라는 가정이 있다면 본 강의를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많은 준비없이 시작했고 아이들이 아직 어려 말씀 외에 특별한 커리큘럼이 없는 홈스쿨링이지만 본 강의를 통해 부모인 우리가 자녀들을 주님의 제자로 세우는 일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수 있었고 애프터케어의 시간을 통해 기독교 세계관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정치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많지 않아 제 신앙은 교회와 제 삶의 작은 부분에만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공해주신 영상들을 보며 지도자 한 사람의 중요성과 성경적 가치관에 반하는 정책을 힘을 합쳐 막고 참여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주변을 깨워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보 좌파 사상들이 교육, 역사, 정치, 사회 등등 우리 나라 전반에 깊숙이 들어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아이를 학교에 안 보내면 끝이 아닌, 가정에서 부모가 말씀과 기독교 세계관에 기반한 가르침을 통해 우리 자녀들도 바른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야겠습니다. 특별히 이승만 대통령에 관한 이호 목사님의 강의는 아이와 함께 들으며 은혜도 받고 우리 나라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참 감사했습니다.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이야기 책도 보면서 코업에서 역사강의를 또 한번 들으니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디어의 위험성에 관한 강의를 통해 아이에게 쉽게 허용해주었던 부분을 돌아보며 가정의 규칙을 새롭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회학교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도 영상을 나누며 미디어 절제를 함께 결단하며 말씀과 기도의 경건생활에 힘쓰기 위한 구체적인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들도 함께 영상을 보며 실천하지 못했던 미디어의 부분을 함께 결단하니 감사했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변화에 대해서도 기대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애프터케어에서 나눠주신 내용들이 너무 중요하여 남편과 함께 보며 놀라기도 하고 함께 기도하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각 가정을 깨우고 믿음으로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소장님과 보이지 않지만 많은 일들을 감당해주시는 간사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Comments

네아이아빠 2021.12.08 15:44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가장 가까운 주안에서 형제인 부부가 연합함이야말로 진정 선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홈스쿨 가정들 다수가 남편의 반대 혹은 무반응, 관심없음에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변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 무엇보다 기쁩니다. 무엇보다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목사님께서 겸손하게 배우시며 열심히 임해주시어 귀감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홀로 등록하셨지만 부부가 함께 성실하게 모든 과정을 마치시게 되어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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