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동안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제(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678 행복 미소 시민 건강의 달' 행사를 통해 5~8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건강검진에는 역세권 주변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총 27개 의료기관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참여하여 고혈압·당뇨·고지혈 등 성인병 예방을 위한 혈압·혈당 측정을 비롯해 골밀도·절주·금연에 대한 건강 상담도 해 준다. 무료 검진은 여의나루역, 월드컵경기장역 등 5∼8호선 40개 역에서 총 64회에 걸쳐 실시되는데, 검진 시간은 역에 따라 다르므로 아래 표를 참고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그간 보건관리자를 주축으로 하는 의료봉사단을 꾸려 광화문역 등 주요역과 노인복지센터, 자매마을 등을 찾아다니며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에는 약 200여 차례에 걸쳐 4만여 명의 시민이 무료 건강검진을 이용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바쁜 일상에 쫓겨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직장인 등 지하철 이용 승객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상기 일정은 공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서울도시철도공사 산업안전팀 6311-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