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책소개
- 주방의 새로운 발견 - 주방을 실험실로!
이 책에서 저자는 중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아우르는 여러 가지 과학적인 개념을
이 책에서 저자는 중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아우르는 여러 가지 과학적인 개념을
두 딸과의 일상적인 ‘수다’로 쉽고 재미있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정리한다.
또 이 책에는 냉장고를 뒤지면 굴러다니는 요리 재료와 간편한 요리 도구를 사용해
된장찌개, 샌드위치, 볶음밥, 수제비, 군고구마 등을 함께 만들면서
과학적인 원리, 과학의 개념 등에 대해 수다를 떠는 엄마와 두 딸의 일상이 가득하다.
각 절마다 따로 정리되어 있는 총 50여 개의 실험은
각 절마다 따로 정리되어 있는 총 50여 개의 실험은
흔히 과학 시험에 감초처럼 쓰이는 비이커나 알코올램프 하나 없이
주방, 거실 등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시금치, 밀가루, 식초, 동전 등을 이용하므로 정말 쉽고 간단하다.
학교 칠판 속에서만 존재하는 과학 공식과 어렵고 실천하기 힘든 실험에서 벗어나
집의 주방을 ‘문턱이 낮은 실험실’로 만듦으로써 저자는
머리가 아닌 몸으로 과학을 이해할 수 있게,
학습이 아닌 놀이로 과학과 친구가 되게 하는 것이다.
책속으로
“식물은 뚱뚱해지지 않겠네요? 길게 자라기만 하니까.”
“길이 생장만 하는 건 아니야.
“식빵 한 장을 놓고 그 위에 슬라이스 햄, 그 다음에 또 빵을 한 장, 다음에는 감자 샐러드, 다시 빵….”
“너무 많이 쌓는 거 아니니?”
“아주 두툼한 샌드위치를 만들 거예요.”
“입으로 베어 물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야지.
- 팝콘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실험이다.
주전자 속의 액체 상태의 물이 열에 의해 기체로 상태 변화가 일어나면서 부피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것으로 옥수수 껍질이 터지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주전자보다 부피가 큰 비닐 팩이 터질 만큼 수증기가 만들어졌지만
주전자 속의 물이 거의 줄어들지 않은 것은 상태가 변할 때 부피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 p.27. 1장 요리에 숨은 과학 1. 팝콘 中
“식물은 뚱뚱해지지 않겠네요? 길게 자라기만 하니까.”
“길이 생장만 하는 건 아니야.
뿌리나 줄기에 형성층이라는 것이 있어서 부피 생장, 즉 굵어지기도 해.
나무의 나이테는 형성층의 생장 속도가 계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거야.”
“형성층이 문제군요. 어머니가 뚱뚱한 것도 형성층 때문인가요?”
“이런, 넌 이제까지 어머니가 식물인 줄 알고 있었니?”
“땀이 삐질삐질.”
“동물과 식물은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에서부터 달라.
“형성층이 문제군요. 어머니가 뚱뚱한 것도 형성층 때문인가요?”
“이런, 넌 이제까지 어머니가 식물인 줄 알고 있었니?”
“땀이 삐질삐질.”
“동물과 식물은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에서부터 달라.
가장 큰 차이는 핵 속에 들어있는 유전 정보의 차이겠지만 세포 속의 성분들도 많은 차이가 있지.
식물 세포에는 엽록체가 있어 광합성을 하지만 동물 세포에는 없거든.
그러니 당연히 광합성을 못하는 거고.
그런 차이들로 인해 동물과 식물이 다른 것이고.”
“엽록체가 있어 광합성을 할 수 있게 되는 게 어머니 소원 중 하나잖아요.
“엽록체가 있어 광합성을 할 수 있게 되는 게 어머니 소원 중 하나잖아요.
생각만 해도 너무 웃겨요.
초록색 어머니라.
상상만 해도 진짜 웃겨요.”
“우리 모두가 초록색이면 아무 문제가 없다니까 그러네.”
“그래도 전 초록색 피부는 싫어요.
“우리 모두가 초록색이면 아무 문제가 없다니까 그러네.”
“그래도 전 초록색 피부는 싫어요.
으～～ 징그러워.”
- p. 74～75. 1장 요리에 숨은 과학 5. 볶음밥 中
- p. 74～75. 1장 요리에 숨은 과학 5. 볶음밥 中
“식빵 한 장을 놓고 그 위에 슬라이스 햄, 그 다음에 또 빵을 한 장, 다음에는 감자 샐러드, 다시 빵….”
“너무 많이 쌓는 거 아니니?”
“아주 두툼한 샌드위치를 만들 거예요.”
“입으로 베어 물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야지.
먹을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거 아니니?
너 그렇게 쌓은 거 보니 마치 지층 형성 과정을 보는 것 같아.
나중에 수업할 때 층리 설명을 이걸로 하면 되겠다.”
“층리가 뭐예요?”
“네가 층층이 쌓는 것을 보니 마치 퇴적암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과학 선생님 아니랄까 봐.
“층리가 뭐예요?”
“네가 층층이 쌓는 것을 보니 마치 퇴적암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과학 선생님 아니랄까 봐.
샌드위치가 퇴적암으로 보인단 말이에요?”
“자갈이나 모래 등 여러 물질이 강물을 따라 바다로 운반이 되고,
“자갈이나 모래 등 여러 물질이 강물을 따라 바다로 운반이 되고,
바다 아래에 층층이 쌓여 지층이 되거든.
물론 육지에서도 지층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퇴적은 주로 바다에서 일어나지.
네가 샌드위치 만든 걸 보니 퇴적암이 저절로 떠오르는 걸 난들 어쩌겠니?
“층리가 뭐냐고 물었어요.”
“식빵과 슬라이스 햄은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쌓으면 두 층을 경계로 옆으로 선이 생기는 것 같잖아.
“층리가 뭐냐고 물었어요.”
“식빵과 슬라이스 햄은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쌓으면 두 층을 경계로 옆으로 선이 생기는 것 같잖아.
퇴적암이 만들어질 때 당시의 환경이나 여러 조건에 따라 그 구성 물질이 달라지게 되니까
아래 위층을 이루는 암석의 종류가 달라질 수밖에 없고
그 결과 층과 층 사이에 옆으로 나란한 줄무늬가 보이는데 그게 층리야.”
- p. 91～92. 1장 요리에 숨은 과학 6. 샌드위치 中
- p. 91～92. 1장 요리에 숨은 과학 6. 샌드위치 中
목차
1장 요리에 숨은 과학
1. 팝콘 - 상태 변화와 에너지
난 무엇이든 될 수 있어! 열만 있다면
2. 쿠키 - 질량과 무게, 부피, 태양계
변하는 건 뭐고 안 변하는 건 뭐야?
3. 카레라이스 - 끓는점, 압력, 식물의 구조와 광합성
압력이 높으면 끓는점도 높대요
4. 잡채 - 밀도
부피가 크다고 무거울까? 밀도가 높아야 무겁지
5. 볶음밥 - 세포 구조와 세포 분열, 분자, 원자
동물은 전체가, 식물은 특정 부분만 자라지
6. 샌드위치 - 관성, 지층과 층리
관성은 고집 센 엄마를 닮았어요
7. 수제비 - 달의 변화, 지질 구조(습곡, 단층, 부정합)
부서지는 파도는 달과 태양이 만든대!
1. 팝콘 - 상태 변화와 에너지
난 무엇이든 될 수 있어! 열만 있다면
2. 쿠키 - 질량과 무게, 부피, 태양계
변하는 건 뭐고 안 변하는 건 뭐야?
3. 카레라이스 - 끓는점, 압력, 식물의 구조와 광합성
압력이 높으면 끓는점도 높대요
4. 잡채 - 밀도
부피가 크다고 무거울까? 밀도가 높아야 무겁지
5. 볶음밥 - 세포 구조와 세포 분열, 분자, 원자
동물은 전체가, 식물은 특정 부분만 자라지
6. 샌드위치 - 관성, 지층과 층리
관성은 고집 센 엄마를 닮았어요
7. 수제비 - 달의 변화, 지질 구조(습곡, 단층, 부정합)
부서지는 파도는 달과 태양이 만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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