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도 일주일간 병원에 가고
그동안 얼마나 바빴는지 이제서야 블로그에 돌아왔습니다.
마무리 하지 못한 글이 있어서 가끔씩 마음이 편하지 않았지만 제 삶의 형편을 받아들이고
이렇게 블로깅 할수 있는 여유가 조금 생김에 감사하며 글을 올립니다.
사랑스런 여러분들의 토들러들과 함께 세가지 영역의 기초공사의 훈련을 계속하고 계시는 중이시죠
경건훈련, 순종훈련, 섬김 훈련과 더불어 스케쥴을 만들려면 기초적인 생활습관에 관한 훈련도 필요합니다.
잠자리 훈련
1.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도록 훈련하세요
2. 씻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한 두권 책과 아이들용 성경을 조금 읽어주세요
( 잠자리를 준비하지만 잠자기 전에 뭔가 재미있는 일이 남아 있다는 기대는
아이들의 잠자리 준비를 즐겁게 합니다.)
3.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 잘 놀아주고 엄마 말씀 잘 들은 것에 감사하고
축복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으세요
4. 잔잔한 찬양이나 위인전, 성경 테이프를 틀어놓으세요
(저희 아이들은 몬테소리의 위인전 이야기를 아주 좋아했어요 클래식 음악이 배경음악이고
내용도 참 좋았답니다 혹 청계천 중고책가게에 가시면 구하실 있을지도..)
5. 일단 잠자리에 들면 비상사태가 아니고는 잠자리에서 나오지 않도록 가르치세요
6. 소리지르고 운다고 양보하면 아이들은 적당히 소동을 피우면 부모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식습관 훈련
1. 의사가 다양한 음식을 주어도 된다고 하면서부터 다양한 음식을 주세요
싫어해도 한 입은 먹게 하세요 저희는 한 입 먹지 않으면 먹을 때까지 식탁 위에 앉혀 놓았답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면 대부분의 음식을 먹게 됩니다.
2. 정해진 자리에서 스스로 먹게 하고 떠 먹이지 마세요
더러워 지는 것, 지저분해 지는 것, 물을 쏟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언젠가 그때를 기억할 수도 없을 때가 곧 온답니다.
3. 정해진 음식량을 먹기 싫다고 먹지 않는다면 다음 식사 때까지 간식을 제한 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절제훈련
1. 이불타임 (18개월 이후)
1) 자그마한 이불을 바닥에 펼쳐놓으세요 (무릎담요)
놀이하는 동안 이불 밖에 나가지 않게 합니다.
- 어느 모임이나 어떤 공간에 갔을 때 아이들이 잘 적응하도록 훈련하기 위함입니다.
2) 5분부터 시작하여 차츰 시간을 늘려서 30분까지 이불 안에서 혼자 놀게 하세요
이때에는 이불타임에서만 가지고 놀 수 있는 특별한 장난감을 주세요
2. 테이블 타임
1) 식탁 앞에 안아서 앉아서 그림을 그리거나 스탬프, 감자 판화찍기, 색칠하기등을 하면서
앉은 자리를 떠나지 않게 합니다.
2) 마찬가지로 5분 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시간을 늘려 보세요
아이들이 시간을 볼수 없으니 타이머를 사용해 보세요
3) 타이머 소리가 울리면 테이블타임을 마치는 시간입니다.
4)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에 테이블 타임을 사용해 보세요
위의 훈련은 모두 온유함과 단호함으로 하셔야 합니다.
( 온유함과 단호함 이미 알고 있는 것인데 아주 힘들죠 , 그래서 주님께로 도우심을 구하고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매일 십자가를 묵상하고 주님께 배워야 가능한 일이니까요 )
늘 기억하셔야 할 것은 아이가 엄마를 통제하도록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온유로 엄마가 아이에게 지시하시고 통제하는 위치에 계셔야 합니다.
훈련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