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토가정학교의 엄마입니다^^
오래전에 가입했지만, 정식으로 올리는 인사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저희는 경기도 양주에 살고 있구요.
14세, 10세, 7세 남자 아이들과
저희 부부... 이렇게 다섯식구랍니다.
남편은 청년시절에 부르더호프 공동체를 다녀온 이후
성경적인 가정의 모습을 꿈꾸기 시작했고,
저는 큰아이가 아기였던 시절부터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인도해 주세요."
이렇게 철없던 어린 엄마의 기도에
"그럼 네가 해보는 건 어떻겠니?"
그래서 저희는 홈스쿨러가 되었답니다 ㅎㅎㅎ
미토가정학교는
미션의 라틴 어원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Mitto
한문으로 풀면
美土
사명을 찾아 함께 걷는 이 곳이
바로 아름다운 땅
우리가 내딛는 곳마다 하나님 나라가 될거라는 소망으로
이렇게 이름지었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걷는 일을 멈추지 않으려
애쓰고 있지만, 넘어지는 일도 많아요.
넘어진 곳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일을
수도 없이 반복하고 있지만, 오히려 다행이에요.
매일 마음이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
놀라운 홈스쿨링 시스템ㅋㅋ
올해가 결혼 15주년이네요.
연애할 때의 목소리로
지금까지 말해주는 남편이 고맙습니다.
남편은 얼마전까지는 방송에서 다큐멘터리 PD였어요.
지금은 아주 오래된 남편의 꿈을 이루고 있는 중이에요.
"카메라를 들고 나를 따르라."
청년시절에 이런 마음을 주셨대요.
그때부터 기독교 다큐영화를 제작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방송 작업 틈틈히 캄보디아를 오가며
8년간 영화 한 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이엠 호프맨'
잘 지내시지요?
샘이도 사모님도 또 뵙고 싶으네요.
두 동생들도 궁금합니다! ㅎㅎ
후배 홈스쿨러로서 써 주신 글이 큰 위로와 힘을 줍니다.^^
혼자 이웃 신청해 놓고 가끔 올려주시는 글 읽고 있어요.^^
감사드립니다.
홈스쿨러여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 말씀...
저희 가정도 여기 오신 분들 가정도 홈스쿨의 은혜를 풍성히 누릴 수 있게 되길...
우와 사진이 정말 다르네요 행복한 가정 사진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