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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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

또양 1 1,608 2023.02.14 07:42

저는 현재는 울산(이번주 토요일이면 광양)에서 10살.7살.6살.25개월 쌍둥이 5공주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사실 컨퍼런스는 몇년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신랑이 바쁘기도하고 홈스쿨에 맘이 안 열려있기도 해서 기도만 하던중
올해 컨퍼런스 소식을 듣고 또 고민했습니다.
기도하며 신랑의 의견을 물었고 흔쾌히 함께 하자고 주제들을 듣고 가보고 싶다고 한 신랑, 식구가 많고 젤늦게 신청하는거라 비용이 부담이 되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었기에 신청하고 아이들과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당일 아이들과 함께 출발하고 도착해서 아이들을 각자 부서로 데려다주고
렙 목사님의 강의를 듣는데 마음에 찔림과 나의 연약함 앞에 눈물이 나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 안에 하나님이 정말 그것을 만지시고 회복하길 원하시는구나 느끼고 감사했습니다
신랑과도 얘기하는 가운데 좋다며~우리 가정에 가장 좋은 때에 허락해주신거 같다는 얘기도하고 큰아이들도 너무 좋다고 다음날을 기다리며 잠들기도 했습니다.


북한 강의 듣고 난 후 신랑은 무지함이 정말 무서운거구나 내가 이렇게 무지했구나 싶어 회개가 일어나기도 했고 홈스쿨가정이 이렇게도 많다는 사실에 또 놀라기도 하고 강의를 들으면 들을 수록 홈스쿨이 맞는거 같다며 신랑은 계속 얘기 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날 남편이 퇴근 후 관련 강의를 들을땐 웃으며 거부 아닌 거부도 있었지만 확실히 다녀오고 많이 움직여 주며 또. 아이들을 수용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도 있답니다.


사실 쌍둥이가 어려 쉽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너무 감사하고 너무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함께 암송하던 가정들도 만나고 오랜만에 뵙는 얼굴도 볼수 있었고 무엇보다 제게 또 저희 가정에 가장 필요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준비해주시고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이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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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kylove 2023.02.15 04:30
내내 쌍둥이들을 쫓아다니시고 놀아주시는 모습에..대단하시다, 내 미래겠구나..생각이 들었어요. 기도하시며 전진하시는 모습 멋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