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다섯살(만3세)된 남매둥이 우서진,서현 엄마입니다.
작년부터 0-2세 무상지원정책이 시작되면서 돌도 안된 아이들도 교육기관에 보내기 시작했고 09년생인 우리 아이들은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다섯살이 되어 유치원도 들어갈 수 있게 되자 아직도 집에서 데리고 있는 저를 신기하고 안스럽고 사서고생하는 사람인듯이 의아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우리 아이의 첫 교육과 가르침을 어떻게 해야할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중에 막연하고 피상적으로 알고만 있던 홈스쿨링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난해 11월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컨퍼런스 3차 등록기간에 남편에게 컨퍼런스에 대해 소개를 하자 남편도 홈스쿨링을 결정하려면 배워야하고 홈스쿨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봐야 되는것 아니냐며 흔쾌히 동의를 해줘서 바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홈스쿨링에 대한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강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생의 전반에 대한 방대하고 넓은 그림과 지도를 보여주시고 틀을 잡아주시는 강의를 해주셔서 정말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세계관, 하나님의 성품(선하심, 지혜 등), 가정이 회복해야 될 것들, 자녀키우는법, 돈, 사업, 대사로서의 삶, 손대접, 정치참여 등 우리가 지나치고 소홀히 할 수 있고 무관심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도 다뤄주시고 말씀해주셔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개인, 가정, 교회,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살도록 가르쳐주심에 감사했습니다. 2박 3일동안 좋은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이 말씀이 저희 가정에 많은 변화와 성장을 줄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