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오늘 안에 꼭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아이와 같이 잠들었다가 방금 일어나서 씁니다. ^^;; 

훈육편 강의는... 지칠법한 12월 연말에 힘과 도전과 위로를 주고, 나 자신과 우리 가정과 아이를 돌아보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하는(refresh~)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이라 참 많이 바빠서 늦게 녹방으로 들었는데, 들을 때마다 은혜와 교훈이 있었습니다. 

1. 이정연사모님 강의를 통해서, 성경적으로 가르치는 4가지 (교훈, 책망, 바르게 함, 의로 교육함)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행동보다 마음을 교훈하라는 내용, 행동주의의 한계를 들으면서 지난 한 해 아이를 행동적으로 가르치려다가 실패했던 것의 원인을 찬찬히 돌아보았습니다. 또한 행동주의를 넘어서는 성품교육에 대해서도 말씀하셔서 도전이 되었습니다. 

축복의 중요성과 각 가정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통로와 방법이 있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소망 없을 것 같은 우리 가정에도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2. 추소정 사모님 강의는, 우리 마음의 깊은 부분을 다루시는 내용이었습니다... 동기도 아주 깊은 차원에서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지요.. 

훈육이 실패하는 이유 4가지도 경험에 우러나온 말씀을 해주셨구요...  

특별히 사역자 그리스도인들이 넘어질 수 있는 <복음과 율법>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셔서, 내가 율법주의로 행하고 있는지도 돌아보게 되었고, 남편과도 공유했습니다. 

특별히 "분노" 라는 감정에 있어서도 왜 분노가 나는지 자신을 진단하고, 마음의 깊은 동기를 진단해 보아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모님께서 던지신 질문에 대해서도 답을 남편과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남편도 질문이 너무 좋다고 하면서 자기를 돌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3. 백은실 사모님 강의는 솔직~명쾌하고 시원시원한 강의였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시며, 여러 에피소드를 말씀해 주셔서 재미있었고 위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유튜브 영상이 굉장히 임팩트 있었습니다. 'Children see children learn' 

훈육과 훈계, 징계의 정의를 말씀해 주시며 사랑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훈육자의 자세에 대해서도 짚어 주시고, 부부의 책응, 부부의 연합과 일치에 대해서도 도전을 해 주셨습니다. 

계속해서 되새김질하며 듣고 싶은 강의였습니다. 

훈육편 강의를 열어주시고, 하나님이 말씀에 근거한 성경적 훈육을 알려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