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추수감사주일이 끝나고, 신랑이 권한 어느 교회의 목사님 설교에서 권미나 사모님의 '바보엄마' 라는 책을 읽고 그 가정이 홈스쿨링을 하는데 레이볼만의 '홈스쿨링'책이 추천되어있어서 그책을 읽고 그 책에 아임홈스쿨러 사이트가 추천되어있어 이렇게 저렇게 여러모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현재 저는 아이들 셋 더리고 한다살 캠프 마지막날을 보내고 있네요...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주님의 사람들을 참으로 여러방법으로 훈련시키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그분의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하고계시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해전 자비량선교사로 태국치앙마이에 나가려고 준비했었고 나가기 전 그래도 선교사 훈련을 받아야 겠기에 한 선교단체에서 선교훈련받으며 들었던 말씀중 예수님이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이땅가운데 오셨다, 그분은 정말 많은걸 다 내려놓으시고 그좋은거 뒤도안돌아보시고 다 두고 이 죄많은 인간가운데 성육신하셔서 오셨는데 그리고 정말 우리들처럼 생활하시다 사역을을 마무리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는데, 그 좋은 나라. 교육. 생활. 여건 다 버리고 백여년전 이땅이 어딘지도 모르고 땅밟은 선교사님들 덕분에 우리가 다음세대, 다음세대, 다음세대를 이어오고 있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살아내야할까...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들이 지금도 흐르고있네요.(선교는 하나님께서 뜻이 아니었는지 막으셨고 그래도 그때의 선교훈련으로 지경을 넓혀주셨습니다.)
책에 그렇게 쓰여있었어요.
홈스쿨링을 하려거든 먼저 무릎꿇고 기도해라. 그리고 주변홈스쿨러들을 찾아보고 조언을 들어라. 가장 기본되는 엎드려 기도하는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세미나를 통해 바른 세계관 정립을 도와주신 소장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아직도 배울게 많고 더욱 더 분별하고 또 분별해나가야 겠습니다. 주변에 전달하고 전하지만 선택은 그들의 몫이겠지요. 홈스쿨링은 하나의 좋은 방법이나 이것만이 최고인줄 아는 사람이 되지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저는 죄인이니 그런 죄성이 드러나지않도록. 기도해야겠지요.
아담에게서 가인과 아벨이 나왔고 이삭에게서 야곱과 에서가 나왔듯이, 홈스쿨링을 한다고 모두가 다 좋은 결과를 낳을수 없다는 말씀이 와닿네요. 그 몫은 하나님의 몫이니. 그저 우리는 보이신 길을 순종하고 갈밖에요.
한달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저도 청년시절 선교단체훈련 받았었는데..
그 때 열정은 다 어디로갔는지 ㅠ
은혜로운 수련회되셨는지요~ 수고하셨어요 :)
열심히 애프터 케어에 참여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은 미완성으로 진행 중이며 자랑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낙심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하나님께 아뢰며 나아가야만 하는 것이 우리네 삶임을 고백합니다. 한다살 캠프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