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고 평화로운 영어교육방법이 있을까?'하는 기대로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사실 책을 구매하고 있었기에 끝까지 들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신청마감일이 지나서 신청했는데 후회는 없고 감사만 남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강의 타이틀이 왜 이렇게 훌륭한지, 중요한 순서대로 이름을 지으셨네요. 성경! 부모! 영어! ^ ^
첫 강의부터 은혜가 넘쳤습니다.
우리 가정의 무너진 부분을 발견하고, 가정을 세워보고자, 남편을 세워보고자 마음이 뜨거웠어요.
합방을 하고, 멈췄던 가정예배를 다시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강의가 거듭될수록 영어에 대한 고민은 안중에 없었고, 결혼과, 가정과, 아이들에 대해 묵상하고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더불어 점점 정신차리는 엄마가 두려웠는지 휘몰아치는 무차별 공격으로, 제 안의 죄된 본성을 다 끄집어 본 것 같아요.
이 강의는 어쩌면 영어를 미끼?로 던진 가정회복 강의는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야 알았어요. '영어도!'라는 것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나라를 꿈꾸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나와 우리 가정... 이 땅의 하나님 나라! 구원!
구원을 위한 모든 것, 모든 것은 구원을 위해. 구원을 위한 영어, 영어도 구원을 위해.
이걸 마지막에 알게되니 굉장히 신이 났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강사님이 이 말씀을 외치셨고, 이걸 알아듣는데 4주의 시간이 걸렸구나 싶네요. 핫핫핫.
앞으로 영어공부도 마찬가지거니와 모든 것에 적용해서 정말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을 한 걸음씩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강의 신청도 한 발 늦었는데, 후기까지 늦었습니다.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 두뇌회전이 안됩니다.ㅜㅜ 횡설수설 적었지만 이 은혜가 고스란히 전해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