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
홈스쿨관심자로 2주간의 강의와 총 17회의 애프터케어로 이루어진 홈스쿨베이직 세미나를 따라 가다보니 어느덧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인 한달 전과 지금 어떠한 점이 달라졌을까? 후기를 적으며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유익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세미나 후기기록이 애프터케어의 정점 같네요.ㅎㅎㅎ)
한 달 전에는 '악이 팽배한 이 세상에서 아이를 보호하고 싶다는 생각과 공교육에 대한 불신,, 그로 인해 가지게 된 홈스쿨에 대한 막연한 관심,,,' 정도였습니다. 홈스쿨에 대해 궁금한데 어디에서 정보를 얻을 줄도, 찾아가는 방법도 몰랐던 저에게 홈스쿨베이직 세미나 공지를 접하게 되어 남편에게 말하니 남편이 관심을 보이고 동조해주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그러하듯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엄마가 더 관심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가정도 그러해서 저는 늘 남편과 같은 가치관으로 자녀양육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홈스쿨베이직 과정을 수강하며 남편과 같은 주제로 정보를 습득하고 의견을 나누고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나아가 남편과 제가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영혼을 전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세상에서 '내게 주신 자녀에게라도 복음을 전하고 믿음으로 키워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이었는데 강의를 들으며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이 '자녀의 제자화' 임을 깨달았습니다. 내게 주신 자녀를 주안에서 믿음으로 잘 양육하는 것이 부모에게 주신 일차적인 사명이라 생각하고, 자녀의 제자화를 위한 부모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은 무엇인지 기도하며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달 전에는 홈스쿨 관심자로 '홈스쿨 어떻게 하는 거지?' 라는 막막한 생각이었는데 과정을 마치고 보니 자녀교육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이 정치, 문화, 경제, 역사.. 전 영역이 서로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깨닫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뀌면서 기도의 내용과 방향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 또한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에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분별할 수 있는 아이로 양육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홈스쿨베이직 세미나는 세상을 보는 분별력을 키워주고 우리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홈스쿨 관심 여부와 상관없이 크리스챤가정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꼭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애프터케어는 단톡방을 활용하여 매일 자료를 제공받았는데 정말 많은 양의 자료였지만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장님께서 매 회 차 마다 새로운 내용을 업데이트해주셔서 다시 세미나에 참석하는 가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보석처럼 소중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귀한 세미나를 접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세미나를 통해 섬겨주신 아임홈스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소장님 포함 총 2분이라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귀한 사역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