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후기 올라기
작년에 훈육편 강의를 듣고 올해 다시 듣습니다. 4살 3살(23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에 강의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아이들에게 분노(혈기)했던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이정연 사모님께서 마음과 동기를 다루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 부분이 여전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십계명을 어겼을 때와 부모의 권위에 불순종했을 때 매를 들었다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저는 매를 들때는 화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하려고 노력은 했었지만 기준이 불명확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남편하고 있을 때도 제가 대부분 훈육을 담당했었는데, 그러면 안되는거였네요...
또 자녀와 신뢰관계를 쌓으라는 말씀.. 중요한 거같습니다.
강의를 듣고 좌절감이 몰려왔는데 저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고백하며 다시한번 애쓰며 가보려고 합니다.
추소정 사모님..겸손하신 사모님의 말씀에 저도 위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경청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헤야하는지 알게 되었고, 훈육할때도 복음중심으로 하는지 저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적용으로 잘못을 알려주고 엄마도 죄인이고 너도 죄인이고 그래서 예수님이 오신거라고 이야기 해봤습니다. 그리고 훈육 보다는 기도하라는 말씀... 마음에 새겨야겠습니다. 또 세상적으로 보기에 괜찮은 모습으로 만드는 것에 관심을 두었는데 자녀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백은실 사모님.. 재수강인데 작년에 들으면서 적용해야지 했던 부분(부부의 책응성, 스티커판 사용)을 적용하지 못하고 일년이 흐른 모습을 봅니다. 제 안에 견고한 진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무너지고 제가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기도하면서 아이들의 잘못을 드러내지 않기를 해야하는데 자기 전에 아이들이랑 기도하면서 그렇게 기도하고 있었음을 봅니다.
훈육의 가장 큰 부분은 사랑이라는 것, 부모가 먼저 말씀에 푹 젖어있어야 하는 것 깨닫고 갑니다.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게 하면서 지시어를 쓰지 않고 스스로 생각해볼 수있도록 하는 것.. 또 아이들의 연령대에 따라서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들과 실제적인 꿀팁들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적용과 실천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복음중심의 훈육편강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