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임홈스쿨러 홈페이지는 몇 년 전부터 즐겨찾기를 해두었는데, 아이가 아직 어리다는 생각에 가입도 미루고 눈팅(?)만 했었습니다. 그러다 첫째 아이가 이제 다섯살이 되어 주위에서 원에 보내야하지 않냐는 우려섞인관심을 받게 되자 교육에 대한 좀 더 확고한 방향을 잡고자 홈스쿨베이직세미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육업에 종사했었고 ‘내가 데리고 있으면서 잘 교육 시켜야겠다’ 생각했었지만…둘째가 태어나면서 이내 저의 교만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육은 커녕 뒤치닥거리하고 청소하고 밥 먹이고 재우면 하루가 끝이라니… 제 삶의 의미를 제 직업에서 찾는다면 분명히 우울증이 왔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이 주신 예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정말 좋지만 아이들에게 제가 무언가를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의기소침해지고 홈스쿨은 뭔가 원대한 이상향이 되어가는 중에 세미나 안내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뭔지 들어나 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빠르게 마음을 접고 원에 보내리라 생각하고 신랑과 함께 신청했습니다. 다행히 저와 교육에 대한 생각의 방향이
같다보니 신랑도 흔쾌히 이 여정에 참여 했고요.
소장님이 첫시간에 이 세미나는 How to 가 이닌 Why?를 위한 것임을 안내하셨고 덕분에 저희는 홈스쿨을 알고자 왔다가 세상돌아가는 상황을 기독교세계관을 통해 바라보게 되어버려서(?), 홈스쿨링을 하는 것이 여러가지 교육방법 중에 하나가 아니라 최우선 방법이 되었습니다.
공교육을 한다고 해서 아이가 잘못될 것이라 단정짓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부모인 저희가 전해 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인 복음이 잘 전달되기는 어려울 것 같기에, 아임홈스쿨러 사이트의 양질의 강의들을 공부하고 같은 길을 걸어갔던, 걸어가는 분들과 힘을 주고 받으며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소장님의 한달여간 보내주신 상당량의 자료들 모두 잘 보았고 도움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엘리야김 선교사님, 목윤희 사모님, 이 호 목사님의 강의가 크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 호 목사님 강의는 다른 것도 다
들어보자고 신랑이 그러더라고요.
사실 신랑도 후기를 남기고 싶어했는데, 요즘 아이들
유행하는 감기에 마무리로(?) 신랑이 아파서 ㅠㅠ
세미나가 특히 기독교 세계관 정립, 왜곡된 근현대사 역사를 바로잡는 부분에서 정말 좋았고, 앞으로 강의들도 함께 듣고 아이들 홈스쿨링 준비 잘해보겠다는 후기를 구두로 전해주었습니다 ㅎㅎㅎ
홈스쿨의 베이직을 잘 다지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긴 시간 수고해주신 소장님과 간사님께도 감사합니다.:)
육아와 교육을 동시에 하게 될때가 동생태어나서가
가장 숙제지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