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소정 사모님은 몇해전 3인3색 훈육편에서 처음으로 뵈었고

거기에서 알게 된 성경적 부모표 영어 강의까지로 이어지게 되었고

올해 또 성부영 강의 재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영어교육에 대해 늘 고민이 많았고

잠수네 영어, 엄마표 영어 등등 발에 채이고 눈이 어지러울 만큼 많은 엄마표 영어 이야기들 속에서

갈바를 알지 못하고 헤메이다가 시간만 다 흘려보내고 말았습니다.

성부영 강의를 첫해에 들었을 때는 방법적으로는 많은 엄마표영어랑 비슷하구나 하고 

영어학습보다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하셨는지에 대한 경험의 이야기에 더욱 감명을 받았었습니다.

성부영 강의 첫수강 이후에 그러한 훈육과 양육, 기도와 말씀에 대한 방향성은 더욱 깊어졌지만 

영어학습은 좀처럼 시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올해 두번째로 재수강하게 되면서 왜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목적을 더욱 분명히 하게 되었고

영어 뿐 아니라 우리가 '읽기'라는 배움의 도구를 연마하고 지성을 계발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제대로 읽고 깊이 묵상하며 이해하기 위함이라는 근원적인 학습의 목적을 깨닫고

이제는 영어 뿐 아니라 학습 전반에 대한 방향성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몇해 사이에 또 훌쩍 성장한 추소정사모님의 자제분들의 스토리도 살아있는 감동이 되고

어린시절부터 말씀과 기도라는 든든한 반석위에 건강하게 자란 영혼이 얼마나 선한 열매를 맺는가 하는 증거도 보는 듯 하여

말씀과 기도로 양육함에 더욱 분명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세워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과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셨을지,

하지만 그 모든 순간에 또다시 일어나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지혜를 구하셨을 추소정 사모님의 신실함 덕분에

오늘 많은 믿음의 가정들과 엄마들에게 등대불빛같은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가정으로서 첫번째 남편의 권위와 부부관계의 회복을 가장 먼저 구하고

아이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다른 누구도 아닌 하나님께 묻고 어떻게 도와야 할지 지혜를 구하며

'읽기'라는 배움의 도구를 잘 연마하고 계발하도록 아이들과 함께 성경읽기와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성부영강의의 또하나의 열매로서 우리 가정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