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부모표영어 수강을 마치고…
몇해전, 성경적부모표영어책을 처음 접하고, 이거다! 내가 찾던 정답이 여기있다!를 외치며 응답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감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녀교육에서 세상은 영어가 필수라고, 어떻게든지 꼭 해야한다고 말하는데, 정말 왜 영어가 필요한지? 성경적으로 영어를 교육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너무도 궁금했었습니다. 성경적인 세계관, 가치들, 가정을 세우는 여러 서적들과 말씀들은 많았는데, ‘영어교육‘을 성경적으로 하는 것을 가르치고 방향과 목적을 제시해주는 책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거든요.
책을 사서 읽고 카페도 가입해서 여러 좋은 정보들도 얻고 도움을 받고 있던 중, 강의 소식을 접했을 때는, 책 읽었는데 강의도 들어야하나? 라는 고민을 이전에 사모님 강의를 안들었더라면 했었었을텐데, 작년에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해주셨던 짧은 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었는데, 그 강의를 듣고 깊은 감동과 은혜와 도전을 받았던 기억때문에, 4주차에 걸친 강의도 꼭 듣고 싶어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4주차에 걸친 강의를 듣고, 가장 먼저는, 제 삶을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 남편, 자녀, 우리 가정에 주신 계획과 뜻이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정을 이러한 믿음과 눈으로 바라보지 않아서, 그 목적과 방향을 너무 자주 놓치고 헤매고 사는구나 싶었습니다.
이 믿음을 위해, 저부터 하나님과의 친밀하고도 깊은 관계를 날마다 맺어가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가정의 제사장이고 하나님 다음의 순위에 두어아햐는데 자리가 또 아이들 다음으로 밀려나고 있었구나를 깨닫고 반성했습니다.
저의 우선순위도 우선순위지만, 남편을 위한 기도가 절실함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달았습니다.
사모님께서 “하나님께서는 내 남편을 통해 우리 가정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부흥케 하실 것입니다.”를 믿음으로 선포하자고 하시며 함께 선포했는데, 이러한 비전과 기도제목을 주신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제 안에 죄를 발견했습니다. 남편의 신앙이 자라기를 기도하면서도 의심하고 포기하며, 제가 신앙적으로 남편 위로 교만한 마음으로 올라가고 있었음을요.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고 소망으로 기도하게 된 것은, 오리지널 디자인에 관한 것입니다.
책에서도 읽고 소망을 품으며 기도하긴 했었지만, 금새 잊어버리고 기도제목에서 멀리 사라져 있었거든요.
사모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기도노트나 묵상노트 제일 앞장에 기록하거나 해서 잊지 않고 오래도록 품고 기도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오리지널 디자인, 남편, 아이들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알게 해주시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나아가야겠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또는, 상황과 환경과 내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을 때, 빌립보서 말씀을 붙들고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붙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특히, 사모님의 자녀들의 오리지널디자인을 발견하시고 그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인내하시며 나아가신 사모님과 자녀분들의 이야기는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 목적을 정하고, 세부계획들을 세우고, 로드맵을 짜고, 하루하루 실천해나가는 것. 이 부분도 이제는 좀 구체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하지 않고 있었는데, 전체 그림을 짜놓고 천천히 시작하며 나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영적으로 다시 새롭게 되고, 정돈된 느낌입니다.
강의 한 회, 한 회 마다 진심이 담겨져 있지 않은 강의가 없었음을 느낍니다.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